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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매치킹 가리자"…남자골프 강자들 '맞짱 승부'

기사입력 2017.06.05. 오후 06:21 최종수정 2017.06.06. 오전 01:09 기사원문
데상트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8일 사우스케이프CC서 개막


[ 최진석 기자 ]
‘코리안 매치킹’은 누구인가?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유일의 매치플레이 대회인 제8회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가 이번주 막을 올린다.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나흘간 열리는 이 대회는 장소를 기존 수도권에서 경남 남해로 바꿨다. 지난해 영국 소비자 코스 평가 사이트인 ‘톱100 코스’가 국내 유일의 세계 100대 골프코스로 선정한 사우스케이프CC(91위·파72)에서 열린다.

특히 이번 대회는 상위급 선수를 참가시키기 위해 총상금을 지난해 8억원에서 10억원으로 증액했다. 주최 측은 올해 먼싱웨어 매치플레이가 양적, 질적으로 한 단계 상승한 만큼 흥미진진한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장 주목받는 선수는 지난 4일 코오롱 제60회 한국오픈선수권대회에서 깜짝 우승한 ‘골프 노마드’ 장이근(24)이다. 그는 한국오픈 우승 직후 인터뷰에서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면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대회부터 참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우승으로 5년간 KPGA투어 출전권을 확보했다. 깜짝 스타 장이근과 함께 지난 대회에서 준우승에 오른 김기환(26·볼빅), 공동 3위를 한 최진호(33·현대제철) 등 151명의 선수가 ‘맞짱’ 경기를 한다.

장이근과 김기환은 지난 대회에서 우승, 준우승을 맛본 만큼 매치플레이에서 물오른 기량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최진호는 지난달 SK텔레콤오픈에서 올 시즌 첫승을 신고했다. 최진호는 시즌 초반 클럽 적응에 시간을 보내다 SK텔레콤오픈에서 우승하며 2년 연속 상금왕, 다승왕 수상에 시동을 걸었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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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한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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