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청자코스][180603] 6. 저두 출렁다리 건너 가우도 함께해길 산책 (feat. 짚라인 다음 기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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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6. 13. 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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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홍나루 카페에서 시원한 아이스커피 마시고 드디어 2일차 일정의 메인인 가우도 짚라인 타러 갑니다.

와 저 가우도 정상에서 짚라인(짚트랙)을 타고 이쪽 강진 본토에 착륙하나보네요.

약 1키로미터의 길이를 1분만에 내려온다고 하니 바다위를 날아가는 느낌이 너무 신날듯합니다.

가우도 정상까지 걸어가는 길에는 관광객들이 쉬어갈수 있는 가게들이 줄지어 있습니다.

저 멀리 가우도로 들어가는 출렁다리가 보입니다.

와우~ 다리 바로 앞에는 해산물을 바로 먹을수 있는 가게들도 보입니다.

활 갑오징어라니 완전 맛있겠습니다.

유혹의 해산물시장을 벗어나면 폐품을 활용한 물고기 조형물이 가우도 출렁다리 앞에 보입니다.

이 앞에서 기념사진을 많이 찍으시네요.

일본 오카야마현 우노항에 설치된 조형물과 컨셉이 비슷한듯 합니다.

438미터의 저두 출렁다리를 건너갑니다

다리 한가운데 서니 시원한 바닷바람이 너무 좋습니다.

가우도 해변의 풍경도 참 평화롭네요.

가우도를 한바퀴 도는 산책길을 함께해길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가우도를 시계방향으로 산책해서 반대편에서 정상까지 걸어올라가기로 합니다.

거북이를 닮은 바위가 보이네요.

산책길은 나무데크로 정리되어 있어 걷는데 어렵지 않습니다.

바다가 고요한 지점에 영랑나루 쉼터가 있습니다.

바다 너머 강진 본토가 보이고 김영랑 선생과 함께 벤치에 앉아 바닷바람을 맞으며 쉬어갈수 있는 공간이네요

김영랑 선생의 시들이 주변에 있어 천천히 감상하며 쉬면 좋습니다.

드디어 가우도 반을 돌아 들어왔던 저두 출렁다리 반대편의 출렁다리를 만납니다.

여기서부터는 정상까지 오르는 산책길입니다.

생각보다 경사가 있네요.

게다가 마지막 숲길에서는 뱀도 만났습니다. ㅎ

드디어 짚라인 출발점인 청자타워가 보입니다.

허걱.. 1시간전에 단체예약했는데도 지금부터 1시간 반을 기다려야 한다고 하네요 ㅠㅠ

일요일 휴일이라 관광객들이 많이 몰리신듯요.

오호 1박2일 여기서 촬영했나 보네요.

그 이후로 이렇게 관광객들이 많아진 걸까요?

아쉽지만 1시간 반은 못기다리죠 ㅠㅠ

다음에 와서 짚라인은 타보는 걸로

내려오는 트래킹 길 바로 위로 짚라인 타고 내려가시는 분들의 비명소리가 울리네요 ㅎㅎㅎㅎ

들어왔던 저도 출렁다리로 다시 빠져나옵니다.

아까 들어갈때는 보이지 않았던 부엉이 도자기들이 눈에 확 뜨이네요.

부엉이가 밤새 눈을 부릅뜨고 집안의 돈이 새나가는 것을 방지하고 건강을 지켜준다는 의미라는 것을 한국민화뮤지엄에서 알게 되었죠. ㅎ

파프리카와 찰옥수수.

왠지 배가 고파지는 느낌이네요.

짚라인 도착하는 곳을 마지막으로 구경합니다

직원분들이 위에 사람많냐고 물어보셔서 1시간 반 걸려서 포기하고 내려온거라고 얘기했더니 깜짝 놀라시네요.

오늘 유난히 사람이 많은가 봅니다.

계획했던 짚라인은 불발이지만 그래도 가우도 산책길 참 좋았습니다.

다음에 올때는 9시 개장하자마자 타러 와야겠습니다.

Gloria 조은경
Gloria 조은경 스타·연예인

인생의 아름다운 순간순간을 함께 찾아 보아요~^^ (9인지지 엑소엘 SMCU 광야클럽 슴덕의 소소한 일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