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바른정당·국민의당' 교섭단체'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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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7.04.20. 오후 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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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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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의회에서 바른정당과 국민의당이 함께 교섭단체를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양당 간 연대의 신호탄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하지만 문재인 후보는 국민의당이 연정과 협치를 해도 꼬리 밖에 안될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상배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재 경기도 의회는 전체 128명 중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각각 70명과 42명으로 교섭단체를 이루고 있습니다.

바른정당과 국민의당은 각각 11명과 5명의 소수당입니다. 하지만 두 당이 연대하게 되면 16석으로 12석 이상의 교섭단체가 될 수 있습니다.

양당은 연대를 통해 오는 27일 교섭단체로 등록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염동식 / 바른정당 부의장
"함께 협치를 통해서 해나가자는 뜻이에요. 중앙정치하고 저희들하고 관계에서 확대 해석을 할 필요는 없고요."

이렇게 되면 경기도 의회는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양대 교섭단체에서 삼자 체제로 개편됩니다.

일각에서는 대선 전후 두 당간 연대의 신호탄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오늘 강원 춘천 유세에서 급조된 당이 연정을 해도 국정을 제대로 감당할 수 있겠느냐고 비판했습니다.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마흔 명도 안 되는 급조된 당이 위기 상황에서 국정을 제대로 감당하겠느냐 연정을 하든 협치를 하든 몸통이 못 되고 꼬리 밖에 더 하겠습니까?"

TV조선 이상배입니다./ 이상배 기자 lato@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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