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학생 600명 한국과학기술직업전문학교서 확진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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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0.05.20. 오후 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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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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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현 후 나흘 등교…동선에 도봉구 코인노래연습장

서울 영등포구청 전경[서울 영등포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재학생 수가 600명에 가까운 서울의 한 직업전문학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19일 서울 영등포구 등에 따르면 당산1동 한국과학기술직업전문학교 재학생인 19세 남성 도봉구민이 이날 오전 확진됐다.

확진자는 지난 11일 발열, 기침 등 증상이 처음 나타났고 18일 도봉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그는 지난 7일 도봉구의 한 코인노래연습장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 노래연습장에 다른 확진자가 다녀간 적이 있는지 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이 확진자는 증상 발현 이후인 지난 12∼15일 등교한 것으로 파악돼 밀접 접촉자가 다수 나올 수 있는 상황이다.

해당 학교는 재학생 599명, 교직원 50여명 규모다.

직업전문학교는 교육부가 아닌 고용노동부 소관이어서 개학 연기를 적용받지 않고 지난달부터 등교가 이뤄졌다.

서울시와 영등포구 등 방역 당국은 즉각대응반을 꾸려 확진자 동선과 접촉자 등을 파악하는 중이다.

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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