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광주FC의 불법 수당 취득 논란 밝혀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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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0.10.23. 오후 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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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후 광주시청 앞에서 광주 FC 지지자연합회 빛고을 관계자들이 광주FC 사무국의 불법 수당 취득에 대한 처벌과 사후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2020.10.23 /뉴스1 © News1 정다움 기자

(광주=뉴스1) 정다움 기자 = 광주시로부터 연간 70억원의 예산을 지원받는 프로축구 광주FC의 사무국 직원들이 불법으로 근무 수당을 취득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지역 구단 서포터즈가 광주시에 철저한 감사와 함께 사후대책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광주FC 지지자연합회 빛고을은 23일 오후 광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주시는 광주FC 사무국의 불법 수당 취득 논란에 대한 철저한 진상 규명과 함께 확실한 사후대책 방안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단체는 "지난 8월 근무 수당을 불법으로 취득했다는 논란 이후 2개월이 지났지만 진상을 밝혀내야할 시 감사위원회는 아직까지 어떤 입장도 내놓지 않았다"며 "논란의 당사자인 광주FC 사무국장 역시 사죄나 해명 없이 함구하고 있어 시민들의 불만과 불안은 날로 가중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구단을 지지하는 시민들이 바라는 것은 광주 FC가 '시민구단'이라는 명예를 회복하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광주시가 이번 논란에 대한 관계자들을 엄격하게 처벌하고, 사후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단체는 이날 광주시청 앞에서의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같은날 오후 5시까지 1인 피켓 시위를 이어갈 예정이다.

ddaum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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