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승주 기자,한재준 기자 =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29일 'n번방 사건'과 관련해 "돈 내고 방에 입장했던 사람들 명단도 공개하고,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처벌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비상경제대책 기자회견을 열고 "짚고 넘어가지 않을 수 없는 기괴한 일이 소위 n번방 사건"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말하기도 민망한 어린 소녀들의 피해, 그걸 듣는 국민의 수치심을 치유할 대책을 곧 내놓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총괄선대위원장으로서 김 위원장의 첫 공식 일정이다. 김 위원장은 기자회견에서 512조원 규모로 편성된 본예산 항목 변경을 통해 100조원 정도를 코로나 비상대책 예산으로 전환할 것을 정부에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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