톈진, ‘성적부진’ 박충균 감독 경질… 후임에 리웨이펑 선임

입력2019.10.08. 오전 11:25
수정2019.10.08. 오전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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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박충균 감독이 중국 슈퍼리그 톈진 텐하이에서 경질됐다. 지난 5월 28일 취임 후 약 5개월 만이다.

8일 중국 ‘베이징청년보’에 따르면 톈진은 박충균 감독을 경질했다. 후임은 현재 구단 단장을 맡고 있는 리웨이펑이다.

박충균 감독은 지난해 10월 톈진의 전신인 톈진 취안젠 임시감독을 맡아 5경기 동안 2승 3무를 거두며 9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톈진은 지난 5월 파울루 소자 감독 경질 후 다시 한번 박충균 감독에게 소방수 임무를 맡겼다.

현재 톈진은 2승 12무 11패 승점 18점으로 강등권인 15위에 그쳐 있다. 톈진은 성적이 오르지 않자 강등권 탈출을 위해 박충균 감독 경질이라는 극약처방을 선택했다.

톈진은 리웨이펑에게 지휘봉을 맡기기로 했다. 하지만 리웨이펑이 P급 지도자 라이선스를 이수하지 않은 상태다. 그래서 코치팀장을 맡은 리우쉬에위를 명목상 감독으로 앉히고 리웨이펑이 팀을 지휘하도록 할 예정이다.

사진=톈진 텐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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