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월 발대식을 통해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한 현대자동차의 고객 참여형 소통 프로그램 H옴부즈맨 2기가 세상을 바꾸는 열아홉 개의 빛나는 아이디어들을 선보였습니다. (H옴부즈맨 2기 발대식 포스팅 보러가기) 지난 주 토요일(28일), 양재역 부근에 위치한 현대 힐스테이트 갤러리에서 H옴부즈맨 2기 고객 제안 발표회가 열렸는데요. 뜨거운 열정이 빚어낸 뜻깊은 결실들로 훈훈함이 가득했던 현장 소식을 지금부터 생생하게 전해드립니다.
H옴부즈맨 2기는 고객의 아이디어를 마케팅과 제품에 제안하는 ▲고객가치혁신, 고객이 직접 원하는 자동차를 제안하는 ▲상품혁신,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는 CSV, CSR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사회혁신까지, 총 세 가지 주제의 그룹으로 나뉘어 팀 단위로 활동해왔습니다. 각 그룹은 지난 6개월동안 담당 멘토와 함께 아이디어를 내고 아이디어의 실현가능성을 정교하게 다듬는 작업을 거쳐왔는데요. 이날 행사는 3개부문 19개팀, 총 100명으로 이루어진 H옴부즈맨 2기의 활동이 비로소 결실을 맺는 자리였습니다.
따뜻한 시선과 냉철한 아이디어의 향연! 사회혁신 그룹 발표
이날 발표회는 총 6팀으로 구성된 사회혁신 그룹이 첫 스타트를 끊었습니다. 소셜 이노베이터 김정태 멘토의 인사말과 함께 본격적인 발표가 시작되었는데요. CSV, CSR를 주제로 한만큼 ▲시각장애인을 위한 보행 네비게이션 ‘에이블 로드(Aable road)’ ▲베이비붐 은퇴세대 일자리를 위한 운전연수 서비스 ‘트레이빙 카’ ▲고령운전자들의 교통사고 제로화 위한 안전 운전 지원 전략 ‘Safe 老드’ ▲신체장애인들의 이동성 향상을 위한 딜카플랫폼 활용 서비스 ‘딜라이트’ 등 주로 사회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을 주제로 한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선보여졌습니다.
사회적 약자들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과 실현 가능성을 염두에 둔 냉철한 아이디어가 어우러진 사회혁신그룹 각 팀의 발표는 실제 관계자 인터뷰, 서비스 시뮬레이션 등 높은 퀄리티의 영상 자료까지 곁들여져 참석자들의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는데요. 지난 6개월간의 치열한 고민과 뜨거운 열정을 고스란히 엿볼 수 있는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고객이 진짜 원하는 자동차를 말하다! 상품혁신 그룹 발표
사회혁신 그룹 발표가 끝나고 뒤이어 상품혁신 그룹의 발표가 진행됐습니다. 총 5개팀으로 구성된 상품혁신 그룹은 실제 소비자들이 평상시 자동차를 탑승하며 느끼는 불편함과 니즈를 섬세하게 진단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이색적인 아이디어들을 제안하는데 초점을 두었는데요.
▲ 클라우드를 접목한 인공지능 비서 서비스 ‘블루 어시스턴트(Blue Assistant) ▲고객 편의에 초점을 맞춘 공조시스템(통풍핸들, 무풍에어컨) ▲영상 정보 제공을 접목한 SOS 시스템 ‘Eye Link’ 등 기발하면서도 고개가 끄덕여지는 다양한 소비자 중심 아이디어들에 각 팀의 발표가 끝날 때마다 호기심 어린 질문들이 줄을 잇기도 했습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 사람에 대한 배려가 먼저다! 고객가치혁신 그룹 발표
이날 발표회의 마지막은 총 8팀으로 구성된 고객가치 그룹이 장식했습니다. 고객가치혁신 그룹 팀원들은 최근 출시된 소형 SUV 코나를 먼저 체험해보는 코나 얼리어답터 활동 등 지난 6개월간 몸소 겪어온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현대차의 진정한 고객가치혁신을 위한 다채로운 아이디어들을 제안했는데요.
▲현대자동차와 함께하는 ‘대한민국 방방곡곡 프로젝트’ ▲2030세대를 위한 브랜드 이미지 구축 전략 ▲현대자동차만의 새로운 신차 언베일링 전략 ▲블루핸즈 개선을 통한 이미지 제고 방안 ▲고성능 브랜드 N을 통한 현대자동차 이미지 개선 등 현대차가 운영 중인 전반적인 마케팅 및 서비스 내용에 대한 냉철한 분석과 애정이 담긴 개선안을 진정성 있게 제시함으로써 현장에 참석한 현대차 임원진을 비롯한 많은 이들의 공감을 자아냈습니다.
모든 제안들을 가슴에 잘 담아가겠습니다
현대자동차 국내영업본부 이광국 부사장
한편 이날 19개팀 옴부즈맨들의 모든 발표를 경청한 현대자동차 국내영업본부 이광국 부사장은 우수팀 시상식 전, 현대차 임원진을 대표해 소감을 밝혔는데요. “어느 제안도 버리기 아까울 정도로 알알이 마음에 박혔다”며 “상당히 많은 아이디어가 현대차가 현재 진행하고 있거나 내년부터 시행할 차량에 반영됐다는 사실에, 현대차가 가려는 방향이 고객이 원하는 방향과 조금씩 같아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기쁘고 안도가 된다”며 환한 웃음을 지어 보였습니다. 기업의 모든 활동이 고객으로부터 비롯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달은 자리였음을 강조하며 열정을 담아 발표를 준비한 옴부즈맨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치열한 경쟁 끝에 선정된 TOP6 시상식
모든 그룹의 발표가 끝나고 심사위원들의 논의를 거쳐 각 그룹별로 2팀씩, 총 6개의 우수팀이 발표됐습니다. 아이디어의 독창성과 실현가능성, 기대효과, 완성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였는데요. 이날 발표회의 첫 스타트를 끊은 사회혁신그룹에서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보행 네비게이션 ‘에이블 로드(Aable road)’를 제안한 1팀과 ▲ 신체장애인들의 이동성 향상 위한 딜카플랫폼 활용 서비스 ‘딜라이트’를 제안한 5팀이 각각 우수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뒤이어 상품혁신그룹 우수팀으로는 ▲안전을 위한 새로운 시스템 도입을 제안한 5팀과 ▲클라우드를 접목한 인공지능 비서 서비스 ‘블루 어시스턴트(Blue Assistant)’를 제안한 1팀이 선정됐으며, 고객가치혁신 그룹에서는 ▲고성능 브랜드 N을 통한 현대자동차 이미지 개선을 제안한 7팀과 ▲2030세대를 위한 브랜드 이미지 구축 전략을 제안한 4팀이 각각 우수팀으로 선정되었습니다.
H옴부즈맨이 해냈다! 쏘나타 스페셜 에디션 트림 언베일링
지난 5월, 2017 H옴부즈맨 2기 발대식 당시 현대차가 약속한 목표 중 하나는 고객의 의견을 실제 판매하고 있는 차에 반영하겠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H옴부즈맨 2기 활동을 통해 실제로 양산차 스페셜 에디션 트림이 탄생했는데요. 이날 발표회에서는 특별 하이라이트 순서로 쏘나타 스페셜 에디션 트림 언베일링 행사가 진행돼 화제를 모았습니다.
상품혁신 그룹에 소속된 5개팀은 현대차와 함께 지난 5개월에 걸쳐 ‘쏘나타 스페셜 에디션’ 상품 개발에 참여해 각 팀당 1개씩, 총 5개의 쏘나타 스페셜 에디션 상품안을 현대차에 제안한 바 있는데요. 현대차 임직원들의 투표와 유관부서들의 심층 평가를 통해 확정된 최종안이 이날 발표됐습니다. 최종 모델명은 ‘쏘나타 커스텀 핏(Custom–fit)’으로, 이 역시 H옴부즈맨 2기의 투표를 통해 정해졌다고 합니다.
H옴부즈맨의 의견이 고스란히 반영돼 탄생한 '쏘나타 커스텀 핏'은 고객의 평상시 주행환경에 따라 '마이 시티 에디션(My City Edition)'과 '마이 트립 에디션(My Trip Edition)'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먼저 '마이 시티 에디션(My City Edition)'은 주로 교통량이 많은 도심에서 주행하는 고객을 위한 트림으로 ▲후측방 경보 시스템(BSD) ▲전후방 주차보조시스템(PAS, 후방카메라 포함) 등 주차편의관련 사양이 기본 적용됩니다.
반면 '마이 트립 에디션(My City Edition)'은 장거리 운행이 잦은 고객을 위한 트림으로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ASCC) ▲스마트 하이빔(HBA) 등 첨단 주행 보조시스템이 기본 탑재될 예정인데요. 이렇게 H옴부즈맨과 현대차가 함께 개발한 ‘쏘나타 커스텀 핏’은 오는 연말 한정판으로 출시 예정이라고 합니다.
쏘나타 스페셜 에디션 트림 사양에 대한 현대차 국내상품실 조성균 실장의 프레젠테이션이 끝나고, ‘마이 시티 에디션’과 ‘마이 트립 에디션’ 아이디어의 주인공, 상품혁신 1팀과 함께하는 쏘나타 스페셜 에디션 트림 언베일링 행사가 깜짝 라이브 방송으로 진행됐습니다.
조금 전까지만 해도 객석에 앉아있던 상품혁신 1팀 팀원들이 쏘나타 스페셜 에디션 차량과 함께 서 있는 모습이 화면으로 중계되자 장내에 놀라움과 감탄이 섞인 기분 좋은 웃음소리가 퍼졌는데요. 사회를 맡은 아나운서와의 인터뷰를 통해 가슴 벅찬 수상 소감을 밝힌 1팀 팀원들은 쏘나타 스페셜 에디션 차량에 직접 기념 자필 사인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글자 그대로 ‘고객이 원하는 자동차’가 눈앞에서 실현되는 뜻깊은 순간에 현장에 참석한 많은 이들이 뜨거운 박수갈채를 보냈습니다.
이로써 학생, 회사원, 주부, 디자이너, 사회복지사, 작곡가 등 사회 각계각층에서 다양한 사람들이 머리와 마음을 맞대고 모인 2017년 H옴부즈맨 2기 활동이 의미있는 결실을 맺었습니다. 우수팀으로 선발된 6개의 팀은 오는 12월 9일 개최예정인 ‘H-옴부즈맨 페스티벌’에서 또 한번의 최종 경합을 벌여 최우수팀을 가릴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최우수 3개팀에게는 현대자동차 중국 생산현장 견학의 기회가, 우수 3개팀에는 여행상품권이 주어질 예정이라고 하니 해당 팀원들은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현대차와 고객이 함께하는 친밀하고 긴밀한 소통 여정은 계속될 예정인데요. 2018 H옴부즈맨은 또 어떤 모습으로 우리를 찾아올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고객의 아이디어로 세상을 조금씩 바꿔나가는 현대차 H옴부즈맨 활동에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