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화학제품 공장서 폭발사고…베트남 근로자 사망 2명·부상 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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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8.11.10. 오후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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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송승윤 기자] 10일 오전 9시 46분께 강원 원주시 문막읍 반계리 한 화학제품 제조공장 작업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이 일다.

이 사고로 탱크 안에 있던 20∼30대 베트남 근로자 4명 중 2명이 숨졌다.

2명은 자력 탈출했으나 각각 다리에 2도 화상과 골절, 얼굴 3도 화상 등 상처를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은 화학제품을 보관하는 탱크의 부식을 막고자 내부에서 본드를 바르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폭발로 인한 화재는 없었으며 소방당국은 사고 발생 1시간여 만에 연기를 모두 빼냈다.

경찰은 공장관계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탱크 정밀 감정을 의뢰할 방침이다.

송승윤 기자 kaav@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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