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2050년 해양쓰레기 '0' 만들 것"

입력
수정2021.09.15. 오전 10:43
기사원문
윤경환 기자
TALK
본문 요약봇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연합뉴스

[서울경제]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국제 연안정화의 날’을 맞아 2050년까지 해양쓰레기를 ‘제로’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잠깐 쓰고 버려지는 플라스틱이 분해되는 데에는 450년이 걸린다”며 이 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미세플라스틱은 해양생물은 물론 우리의 건강까지 위협한다. 다행히 우리나라 연안의 미세플라스틱 농도가 해양생물에 영향을 주는 수준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지만 안심할 수 없다”며 “정부는 친환경 어구를 보급하고 해양쓰레기 수거와 처리를 위한 전용 선박과 시설을 확충하고 있다. 해양쓰레기를 효율적으로 재활용하기 위한 기술개발도 병행해 국내 해양 플라스틱쓰레기 발생량을 2030년까지 60% 줄이고, 2050년까지 ‘제로’로 만들 것”이라고 제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해양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 협력도 더욱 강화해나갈 것”이라며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고 바닷가 쓰레기를 줍는 작은 행동 하나하나가 모여 거대한 생명의 바다를 꿈틀거리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바다를 마중하다’라는 올해 ‘국제 연안정화의 날’ 슬로건처럼 우리와 미래세대가 깨끗한 바다를 온전히 마중하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기자 프로필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정치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