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테일러프레스 등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새 공장 부지로 텍사스주 윌리엄슨 카운티에 위치한 테일러시를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이와 관련 테일러시 의회와 윌리엄슨 카운티 의원들은 오는 8일(현지시간) 반도체 공장 유치를 위한 기업 지원 결의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텍사스주 오스틴에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5월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170억달러(19조원) 규모의 파운드리 제2공장을 건설 계획을 발표한 뒤 부지를 물색해왔다.
다만 삼성전자는 아직까지 확정된 것은 없다는 입장이다. 삼성전자 측은 이날 “신규 반도체 공장 투자와 관련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나 아직 결정된 사항은 없다”며 “추후 구체적인 내용이 확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하겠다”고 공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