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조선 중기 성리학의 대가 퇴계 이황(退溪 李滉, 1501~1570)이 학문을 하며 제자들을 가르친 도산서당을 모체로 하여, 퇴계 이황 선생 사후 4년째인 1574년 건립된 사원이다. 경북 안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1969년 사적으로 지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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陶山書院(한자) 

도산서원(출처: 문화재청)

도산서원은 조선 중기 성리학의 대가 퇴계 이황이 성리학을 연구하고 제자를 기르기 위해 1561년 안동에 도산서당을 세우면서 자리를 잡았다. 퇴계 이황 선생 사후 4년째이던 1574년 유림과 제자들이 퇴계 선생을 추모하기 위해 건립한 것이다. 퇴계 유품 400여 종과 장서 4000권을 보관하고 있으며, 1969년 사적으로 지정됐다. 

1575년 선조는 한석봉이 쓴 '도산서원(陶山書院)'현판을 하사했으며, 명종은 퇴계가 보고 싶어 화가를 보내 도산서원을 그려오게 했다. 또 정조는 퇴계의 학덕을 기리기 위해 특별 과거인 '도산별시(陶山別詩)'를 열기도 했다. 특히 임진왜란 때에는 왜군들이 도산서원에 침입했지만, 일본에서도 존경 받는 퇴계의 위패를 모신 도산서원을 건드리지 못했다고 한다. 여기에 흥선대원군의 전국적인 서원 철폐 때도 도산서원은 안향을 모신 소수서원 등과 함께 정리 대상에서 제외됐다.

한편, 2002년 4월 도산서원 당회(堂會)는 총회를 열고 퇴계 이황 선생의 위패를 모신 상덕사에 여성이 출입할 수 있도록 예법을 개정했다. 이로써 여성의 참배가 허용되었는데, 상덕사에 여성의 출입이 허용된 것은 도산서원 역사 500년 만이었다. 

  • 마지막 수정일2021. 11. 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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