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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호부터 최시원X나나까지, 春 안방은 연기돌 시대[SS이슈]

[스포츠서울 최진실기자]봄 안방은 아이돌 그룹 출신 배우 ‘연기돌’들이 이끌어간다.

따뜻한 봄 날씨와 함께 새로운 드라마들이 시청자 앞에 첫 선을 보이며 안방에도 새 판이 짜여진다. 이 가운데 이번 봄에는 ‘연기돌’들의 활약이 여느 때 보다 돋보인다. 전·현직 아이돌 그룹 출신 배우들이 주연을 맡은 새 드라마가 절대적으로 많은 것.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인정 받게 된 이들부터 신선한 얼굴의 이들까지 세대를 막론한 연기돌들이 안방을 풍성하게 채운다.

먼저 배우란 수식어가 낯설지 않은 ‘연기돌’의 좋은 예가 된 이들이 봄 안방 출격한다. 영화 ‘감시자들’, ‘스물’, KBS2 ‘김과장’, tvN ‘기억’ 등을 통해 배우로 인정받은 2PM 이준호는 23일 첫 방송되는 tvN 새 토일극 ‘자백’에서 사형수 아버지를 구하기 위해 변호사가 된 최도현 역으로 돌아온다. ‘마더’의 김철규 감독, 유재명과 함께 호흡을 맞추는 이준호는 장르물에 도전하며 색다르고 깊이 있는 또 다른 변신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슈퍼주니어 최시원도 오는 4월 1일 첫 방송되는 KBS2 새 월화극 ‘국민 여러분’을 통해 1년 만에 안방극장에 모습을 드러낸다. 그동안 최시원은 KBS2 ‘봄의 왈츠’, SBS ‘아테나: 전쟁의 여신’, ‘드라마의 제왕’, MBC ‘그녀는 예뻤다’ 등을 통해 배우로서 다양한 모습을 보인 가운데 이번에는 타고난 사기꾼 양정국 역으로 새로운 역할에 도전한다.

애프터스쿨 출신 나나도 새로운 변신을 시도한다. 나나는 23일 첫 방송을 앞둔 OCN 새 토일극 ‘킬잇’에서 경찰 대학을 수석으로 졸업한 광수대 형사 도현진 역을 맡는다. tvN ‘굿 와이프’에서 첫 연기 도전에도 무리 없는 모습을 보인 나나기에 그의 변신에 기대가 높다. 또한 원더걸스 출신 안소희도 25일 첫 방송되는 JTBC ‘으라차차 와이키키2’를 통해 3년 만에 연기를 한다. 안소희는 생계를 위해 열심히 달리고, 불의를 참지 못하는 걸크러시 모습으로 기존에 보지 못했던 색다른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갓세븐 박진영(왼쪽 위 시계방향으로), 씨스타 출신 김다솜, 다이아 정채연, B1A4 출신 진영, 헬로비너스 권나라. 사진 | 배우근·박진업·김도훈기자 kenny@sportsseoul.com

이밖에 11일 첫 방송되는 tvN 새 월화극 ‘사이코메트리 그 녀석’에서 주연을 맡아 신선한 ‘초능력 로맨스릴러’를 그려내는 갓세븐 박진영과 열정 넘치지만 허당의 매력이 있는 경위 역을 맡은 김다솜도 있다. 또 헬로비너스 권나라도 20일 첫 방송되는 KBS2 ‘닥터 프리즈너’를 통해 안방 첫 주연을 꿰차 열혈 의사로 변신하며 4월 18일 공개 예정인 넷플릭스 드라마 ‘첫사랑은 처음이라서’의 다이아 정채연과 B1A4 진영도 ‘연기돌’이란 이름을 잊게 하는 풋풋하고 설렘 넘치는 연기를 펼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처럼 ‘연기돌’의 안방 활약이 급증한 것에 대해 한 방송 관계자는 “채널도 많아지고 봄인 만큼 톡톡 튀는 장르에 대한 수요가 많아졌기에 ‘연기돌’ 배우들이 적합한 작품이 많아졌다”며 “‘연기돌’이 연기를 못할 것이라는 편견은 이제 옛말이 됐다. 단단히 준비를 마친 이들이 대부분이다. 그럼에도 정통 배우들보다는 시청자의 날선 잣대가 있는 것이 사실이기에 이를 넘어 안정된 모습으로 안착하는 것이 작품의 성공까지 이어질 것”이라 전했다.

true@sportsseoul.com

사진 | 최승섭·박진업·김도훈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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