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표 신통기획 보류됐던 '여의도 삼부' 선정 여부 재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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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2.02.11. 오전 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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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보류됐던 여의도 삼부아파트의 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 신청을 재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뉴스1


서울시가 그동안 보류했던 여의도 삼부아파트의 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 신청을 재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신통기획은 서울시가 민간 재개발·재건축 사업 인·허가 절차와 기간을 간소화하는 것으로 지난해 말 삼부아파트는 목화아파트 없이 단독으로 신통기획 신청서를 냈다. 

삼부아파트와 목화아파트의 공동 개발이 합리적이라는 것이 서울시의 입장이었다. 하지만 목화아파트가 이에 반발하면서 사업 진행은 지지부진했다. 이에 서울시는 통합재건축에 대한 강행을 내려놓은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신통기획을 선택하면 당초 서울시가 제시했던 인센티브를 얻지 못할 수도 있다.

서울시는 앞서 삼부·목화 통합 재건축 인센티브로 준주거지역으로의 종상향과 이에 따른 층고·용적률 완화, 상가 등 비주거시설 완화, 한강변 첫 주동 15층 제한 해제 등을 제안했다. 단독재건축 방안 마련에도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단독재건축이면 인센티브 및 배치도를 전면 조정해야 하기 때문이다. 삼부아파트 재건축 추진위원회는 신통기획에서 통합재건축과 단독재건축 계획을 동시에 세우는 '투트랙' 전략을 택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 추진위 관계자는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신통기획 자문위원이 정해지면 구체적으로 시의 개발 기준을 파악할 수 있다"이라며 "이를 목화아파트를 설득하는 수단으로 활용해 통합의 밑바탕을 마련할 수도 있고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단독으로 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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