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4선' 오세훈, 서울 426개 모든 동에서 승리…"전대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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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2.06.03. 오전 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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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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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구청장 당선 자치구 8곳도 모든 동에서 승리
보궐선거 당시 박영선에 밀린 5개 동도 모두 깃발 꽂아
4선 서울시장에 오른 오세훈 시장이 2일 시청 본관에서 직원들에게 꽃다발을 받고있다. (공동취재) 2022.6.2/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최초 4선 시장' 당선에 성공한 오세훈 서울시장이 6·1 지방선거에서 25개 자치구 426개 동에서 모두 승리하는 전대미문의 기록을 세웠다.

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 시장은 이번 선거에서 59.05%의 득표율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39.23%)를 19.8%포인트(p) 차이로 이겼다.

특히 오 시장은 선거가 치러진 25개 자치구 426개 동에서 모두 송 후보를 앞섰다.

구청장 선거에서 현역 구청장을 중심으로 민주당 후보가 당선된 자치구 8곳(성동·중랑·성북·강북·노원·은평·금천·관악)에서도 모든 동에서 오 후보가 송 후보를 앞섰다.

4·7 재보궐 선거 당시에는 상대 후보였던 박영선 전 민주당 후보에게 5개 동(창신2동·성산1동·화곡8동·구로3동·항동)을 내줬지만, 이번 선거에서는 단 한 곳도 밀리지 않은 셈이다.

한 서울시 관계자는 "선거에서 426개 동을 모두 이긴 것은 최초이자 앞으로도 나오기 힘든 기록일 것"이라며 "민주당 지지자들 중에서도 상당 수 오 시장을 찍은 셈인데, 오 시장의 개인기가 진가를 발휘한 것 같다"고 관전평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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