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억에 하버드 스탠포드 모두 입학"…연예인 기업가 연루 '美 스카이캐슬' 입시비리

입력
기사원문
최기성 기자
본문 요약봇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사진 = 연합뉴스]
유명 연예인과 기업가 등이 연루된 '미국판 스카이캐슬' 대학입시 비리 당사자들이 뇌물 혐의로 유죄평결을 받았다. 내년 2월 열릴 최종 판결에서는 20년 이하 징역에 처해질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9일 AP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매사추세츠주 지방법원에서 열린 재판에서 배심원단은 뇌물수수 및 사기 혐의로 금융업자 존 윌슨(62)과 전 카지노 경영자 가말 압델라지즈(64)에게 유죄 판결을 내렸다.

윌슨은 아들을 미국 서부 명문대 서던캘리포니아대학(USC)에 수구 특기생으로 입학시키기 위해 입시컨설턴트 윌리엄 릭 싱어에게 22만 달러(2억6000만원)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150만 달러(18억원)을 주고 쌍둥이 딸을 스탠퍼드대와 하버드대에 입학시킨 혐의도 받고 있다.

압델라지즈는 딸을 USC 농구 특기생으로 부정입학시켰다. 이를 위해 싱어에게 30만 달러(약 3억6000만원)를 줬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이번 입시비리에는 인기 드라마 '위기의 주부들'에 나온 펠리시티 허프먼, 시트콤 '풀하우스' 배우 로리 러프린 등 유명 연예인과 기업가 등도 연루됐다.

기자 프로필

2% 부족합니다. 2% 채우겠습니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룸 부장 겸 자동차/유통 취재. '구독' 누르시면 왜몰랐을카, 카슐랭, 허브車, 세상만車 등을 빠르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세계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