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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복스 21주년 겸 생일 파티 팬미팅 후기 -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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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2. 28. 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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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igitkid.blog.me/221184794453


약 2개월 전부터 베이비복스가 완전체로 모이는 소식이 있었는데
바로 지난주말... 그 행사를 다녀왔습니다 .




셋팅되어 있는 자리를 가보니 예쁜 슬로건과 함께 이름을 적어서 넣을 수 있는 목걸이가 준비되어 있네요.






준비되어 있는 모든 의자에 이름과 순번이 적혀 있고 그 의자들마다 '보고싶었어 ♥ BABY V.O.X" 슬로건들이 다 있네요.

임원분들이 준비를 엄청 꼼꼼하게 한듯 합니다.




앞에 선물보관소에 멤버들을 위한 선물이 모이고 있었습니다. 


자기 자리에 짐을 놔둔 팬분들이 가져오신 선물들을 앞으로 가져오셨고
많은 분들이 선물 보관소에 선물을 놓기 위해 줄을 서고 계셨습니다. 



오늘의 행사를 위해 준비된 마이크... 

베이비복스가 한창 활동할 당시엔 이런 이름 달린 마이크가 없었는데

각자 멤버들도 '요즘 아이돌 문화'를 느껴볼수 있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근데 왜 은혜의 이름이...ㅠ.ㅠ

이름표에 문제가 생겨서 새로 만드는 중인가... 하면서 억지로라도 생각을....






참가자 대상 사전 공지에 '베이비복스와 관련된 추억의 물품'을 가져와 달라는 내용이 있었는데 

그에 걸맞는 현수막을 가져온 분이 계시네요


4집 앨범 당시의 현수막과 더불어 '이쁜토끼 미연' 이라는 문구가 인상적입니다.


요즘 아이돌 현수막은 뭔가 최애한테 하고 싶은 말을 같이 써놓는거 같던데

예전엔 저런 최애의 특징을 써놓는게 많았죠.


(간미연이 이뻐서) 이쁜 (간미연의 별명이라서) 토끼 (이름이라서) 미연


저 현수막의 특징이라면 간미연의 사인이라 할수 있겠죠.



18년 정도만에 본 현수막이라 그런지 제 마음이 더 찡해지는 느낌입니다. 

저 현수막을 들고 있는 사람들도 그만큼 오래된 팬들이죠.

저 현수막의 주인도 마찬가지고..

저 현수막에 간미연이 사인하던 것도 생각나고...


이런 팬미팅이라는 이름으로 떨어져서 소식도 모르던 팬들도 오랜만에 만나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팬분들이 써준 각종 메세지를 하드보드지에 붙이고 있는 임원진.

행사 당일에도 임원진들이 곳곳에서 이번 행사를 위해 고생을 많이 하시네요.






오늘 행사를 위해서 MC분도 도착했습니다. 


어디서 많이 본 얼굴인데... 싶었는게...




개그맨 손헌수씨 네요.


생파겸 팬미팅에 중국과 일본에서도 많은 팬분들이 오셔서 

한국말로 하다가 일본어로 하다가 중국어로도 하다가 오락가락 하다가 

결국은 한국말로만 하는걸로 일단은 결정.. 


중요 내용들은 해외파 팬분들 중에 한국어가 유창하신 분들이 통역도 해주시고

해외 팬분들을 인솔하고 임원진 외에도 많은 팬분들이 행사를 위해서 많이 노력을 하고 있네요.







손헌수씨의 멘트, 인사와 함께 드디어 베이비복스 21주년 겸 생일파티 팬미팅이 시작되었습니다. 





1분 정도의 특별 영상이 나오고..




'베이비! 보옥! 쓰!' 라고 외치는 손헌수.


이때부터는 지정된 포토타임 외에는 촬영을 할수 없다는 임원진의 안내에 따라 사진촬영은 뒷전으로 하고

예전 그때처럼 무대위의 베이비복스와 함께 팬미팅 자체를 즐기느라 정신이 없었네요.



무대가 밝아지면서 은진누님의 등장을 필두로 희진누님 미연이 이지누님이 무대위로 걸어나왔습니다. 

일순간 객석에선 술렁임이 있었던것 같네요.


'은혜는???' '윤은혜는...?' 



은혜가 나오진 않았지만 김이지, 이희진, 심은진, 간미연 4명이 서 10만년 만에 부르는 GO 를 라이브로 불러주었습니다. 

이 노래를 라이브로 듣기는 처음인것 같네요. (당시 군입대 문제로 팬클럽 활동을 제가 못해서;;;)



멤버들이 등장 후 팬들에게 전하는 인사가 있었고 

MC 헌수가 한때 베이비복스 멤버들 중 이지 누님을 짝사랑했었다고 하네요. 


그래서 멤버들이 장난도 치고 ㅋㅋㅋㅋ

희진누님은 오랜만에 만난 소감 말하다가 막 울고... ㅠ.ㅠ


그렇게 4명의 멤버가 모여서 인사를 건냈고 각 멤버들의 근황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이지누님은 멤버중에서 유일한 품절녀이자 두 아이의 엄마로서 육아의 고단함과 각종 주부 생활에 대한 이야기

희진누님은 연기자 생활에 대한 고충? 이나 다음 작품을 위해서 준비하고 있는 점들 이야기

은진누님은 책을 낸 이야기, 자격증 딴 이야기, 자격증 따고 쇼룸 마련한 이야기들을 했었고


http://digitkid.blog.me/221155860785


미연이는 지금 하고 있는 뮤지컬 이야기, 그리고 다음에 뮤지컬 어떤어떤것을 준비하고 있다는 이야기들을

했었습니다. 


이름표 없는 마이크 때문에 불안했던 마음인 팬분들이 더러 계셨는지...

은혜가 최애였던 팬분들이 계셨을테죠... 

저를 포함한 많은 분들이 궁금해 했던 은혜의 이야기가 나오게 되었습니다. 

해외 스케쥴이 있어서 스케쥴을 도저히 조정을 못하게 되어 안타깝게도 참석을 못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MC 헌수를 비롯한 멤버들이 그렇게 이야기해서 그렇다고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막둥의 영상을 준비 했다고 하네요.



(제가 직접 촬영하진 않았지만 다른 사람이 촬영한 내용이 있어서 링크를 올려 봅니다.)


이 영상이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스케쥴을 조정하려다가 어쩔수 없이 불참하게 된 은혜가 어떻게든 

참석을 해보려 했다는 의지를 알리려고 했던건지 아무것도 안할수가 없어서 준비한 영상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행사 진행을 위해서 셔츠랑 각종 선물을 보내줬네요. 

행사에 오신 팬분들에게 전하고 싶다면서..


여러분... 우리 막내가 이렇게 착합니다. 여러분....



그뒤로는 생일파티에서는 빼놓을 수 없는 '케잌 커팅~!'


굉장히 이쁜 케잌을 팬분들(임원진들)이 준비했다고 해서 내심 기대를 많이 했습니다. 

요즘은 많이 보편화 되어 있지만 그당시엔 정말 찾아보기 힘든... 떡케잌이 또 등장하는건가!!? 싶었거든요.

(떡케잌이 나온 생일파티에 추억도 있고)


예전(1998년 1999년 쯤부터)에는 (은혜네 가게가 떡집을 해서) 떡케잌으로 해오기도 했고... 그때 생각이 났었습니다만.

케잌은 그냥 일반적인 쉬폰 케잌으로 준비되었었어요.


7단 무지개 케잌 위에 '20 HAPPY BIRTHDAY'라고 초가 꽂혀 있었는데 

멤버들이 설레어 하더군요. 


- 우리 스무살이야? >>ㅑ~~ -



축하를 위한 와인이 같이 나왔었는데 술이 나오니까 눈이 돌아가는 한사람.

우리 은철이행님.ㅋㅋㅋㅋ



얼마전에 교통사고가 나서 허리가 많이 안좋은데 그래도 주당은 그런것에 아랑곳 하지 않죠.


아직 초에 불도 안붙이고 생일 축하 노래도 안불렀는데 그냥 디립다 원샷 노브레이킹 하려는걸

MC 헌수가 막아섭니다 ㅋㅋ



생일 축하노래를 부르자 은철이 행님은 다시 와인잔을 기울이기 시작하는데


'아직아직!! 아직 케잌 커팅 안했어요~' 

MC 헌수 오늘 바쁩니다. ㅋㅋㅋ



케잌을 커팅하고 은철이행님이 대표로 건배사 한마디 한 뒤에 와인을 한모금씩 합니다. 


희진 누님, 은철이행님은 원샷 노부레이끼 딱 털어드시고 더 드시고 싶은지 입맛을 다시는데

이지 누님은 힘들게 두어번을 끊어 드시고..

미연이는 한모금 살짝 마시는거 같더니 잔을 내려 놓고 곰곰히 생각을 하고 있네요.


MC의 질문에 은철이 행님이 지목하는 두사람

바로 이지 누님과 미연이.


술을 못마시는 멤버, 어릴때도 그러더니 아직까지도 미연이는 술을 못마시네요.


미연이는내려놓았던 잔을 다시 들고서 홀짝홀짝 결국 잔을 비웁니다. 

"이러다가 나 취할거 같은데.." 하는데... 아이구야... ㅋㅋㅋㅋ



은철이 행님은 역시 통크게 다음 팬미팅 행사를 기획하십니다.


- 다음엔 그냥 편한 자리에다가 판 깔아놓고 해요. -





커팅한 케잌과 와인병, 잔을 정리하고 선물 개봉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선물이 많아서 모두다 개봉해보진 못했고 멤버들의 이름표가 붙은 선물들 중에서 

멤버들 각자가 가져다가 자리로 와서 개봉해보는 시간


이지누님 - 어린이들 꼬까옷 

 팬분이 애기들 입히면 이쁠거 같다고 사오셨다는데 엄마의 마음을 잘 아는 선물이었던것 같습니다. 

 나를 위한 선물 보다 아이들을 위한 선물을 받는걸 더 좋아하는...


희진누님 - 피부미용 세안제품들

 커다란 보자기가 인상적이라고 고른 선물이었다는데 안에 같이 있던 편지를 읽내 마내 하다가

 편지를 읽지는 않았고 안에 들어 있던 각종 제품들이 어떤건지 꺼내보여줬었네요.


은진누님 - 디자인 펀칭기

 첨엔 이게 뭐지..? 하면서 선물을 꺼내서 보여주는데 왠 악력기 같은 선물이 들어 있더군요. 

 선물을 한 팬이 '이렇게 해서 콕 찍어보면 알아요~' 해서 콕 하고 찍어봤는데 은진누님이 '오~~~!' 하네요.


미연이 - 핑크색 리복 신발

 선물 개봉식 하는 내내 빨간 상자를 꼭 끌어안고 있었는데 상자를 개봉해보니 핑크색 신발이더군요.

 얼마전에 친구가 갑자기 신발 사이즈를 물어봤었는데 설마?!? 하고 놀라더라구요.

 미연이의 친구의 친구의 친구의 친구가 팬이었던 모양입니다. 

 



그뒤로는 위에 사진에도 있었던 팬분들이 써주신 질문, 하고싶었던 말들이 적힌 포스트잍을 가져와서

그 내용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방에 싹다 쓰려고 했는데 내용이 너무 긴거 같네요;;; 다음 이야기는 2부에서 이어집니다.)


http://digitkid.blog.me/221219115888


디키
디키 취미

2024년 : 기동전사 건담 45주년 2025년 : 반다이 건담 프라모델 45주년 근 2026년 턱 밑까지 45주년으로 뽕을 뽑을 반다이남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