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믿으라더니 희망고문 그만하라"…운정신도시 주민들 단단히 뿔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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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2.01.17. 오후 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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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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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정신도시연합회는 지난 15일 오후 2시 경기인력개발원 옆 의료부지를 출발장소로 주민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하철 3호선 운정연장 사업의 3월 9일 대통령 선거 이전 조속한 확정을 촉구하는 대규모 차량 시위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차량 시위에 참가한 차량 100여 대는 좌우 창문에 "한국판 뉴딜 3호선 희망고문 이제 그만. 대선전 조속 확정하라"라는 문구와 "문 대통령 공약사항. 한국판 뉴딜 3호선 운정연장 확정 없이는 이번 대선 각오하라"라는 문구의 차량 필름지를 부착하고 차량 지붕 위에는 LED 경광봉 및 3호선 운정연장 확정 촉구 염원 리본지를 부착한 채로 운정신도시 중심지 12.1㎞ 구간을 1시간 동안 서행 운행했다.

차량 시위에 참여한 운정신도시 주민들은 차량 시위가 종료된 후에도 3호선 운정연장 촉구 염원 문구의 리본 소원지를 나뭇가지 등에 다는 릴레이 퍼포먼스를 펼쳤다.

한편 지하철 3호선 파주(운정) 연장사업은 한국판 뉴딜 민자사업으로 선정된 뒤 2020년 10월말부터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민자적격성조사가 진행중이지만 1년이 넘은 현재까지도 결과가 나오지 않고 있다.

지난 15일 파주운정신도시 주민들이 차량 시위에 나서고 있다. <파주운정신도시연합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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