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흩어진 보상을 하나로"…카카오, 통합리워드 '카카오콘'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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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9.09.18. 오전 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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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내 다양한 서비스 통해 획득…이르면 9월 중 출시
기존 포인트·마일리지와 달리 환전 불가능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이수호 기자 = 카카오가 이용자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일종의 통합 포인트 '카카오콘'을 이르면 9월 중 출시한다. 이용자가 카카오가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하면 카카오콘을 획득하는 방식이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최근 이용자 약관을 개정하고 이르면 9월 중 이용자 보상을 위해 카카오콘이라는 새로운 리워드 프로그램을 내놓기로 했다.

카카오콘은 게임과 음원, 모빌리티, 커머스 등 카카오 내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하고 제시된 조건을 충족하는 이용자에게 부여된다.

다만 기존 카카오페이 포인트나 경쟁사인 네이버의 네이버 포인트처럼 현금으로 환전이 불가능하고, 포인트처럼 돈을 내고 충전해서 사용할 수 없다. 카카오 내에서 보상 용도로 받아 카카오 서비스에서만 소비해야한다. 구체적인 형태와 부여방식, 출시시기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르면 9월 중 출시될 예정이다.

카카오콘이 출시되면 카카오 관계사들이 개별적으로 진행했던 마케팅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통합 리워드 시스템인만큼, 흩어져있는 다양한 서비스에 대해서도 통합 마케팅이 가능해져 마케팅 효과가 극대화될 전망이다. 멜론이나 카카오 게임하기를 통해 확보한 카카오콘을 카카오택시나 카카오커머스 등에서 사용하는 방식이 유력하다.

업계 한 관계자는 "카카오톡이라는 거대한 플랫폼을 통해 활용되는 모든 서비스를 하나의 포인트로 묶어 '락인'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라며 "카카오톡 플랫폼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에서 준비중인 이용자 대상의 새로운 혜택(리워드)으로 자세한 내용은 서비스 오픈시 공개 예정"이라며 "이모티콘 구매 시 사용되는 화폐단위 '초코'와 구별되며 오픈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lsh599868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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