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진리의 레고다!
말이 필요 없는 레고!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 레고!
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clode777&logNo=221052443985
작년 이맘때 열심히 조립한 레고 아폴로 21309
한 8시간 앉은 자리에서 꼼짝 안 하고 만들어야 가능한 스케일입니다.
손가락 끝 감각 거의 없어질 때 즈음 완성된 레고 아폴로 21309!
아침에 일어나서 기분 좋아했던 우리 딸내미!
그렇게 애정을 가지고 만들고 좋아했던 아폴로 (21309)에서 불량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조립할 땐 몰랐는데 조립 1주년 기념으로 디테일을 감상하다가 발견 ㅜㅜ, 러더 표면에 실 크랙들이 엄청나게 가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괜찮았는데 시간이 흐르면서 제 혼자 변형이 온 건지 원래부터 그랬는데 제가 못 본 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Anyway... 성격상 두고 볼 수 없어 러더를 제거하고. . 부품을 어디서 구하나 고민. . 고민. . 하다가
지난번에 볼트론 나온다고 해서 그거 구경 하러 레고 홈페이지 갔다가 뭘 본 거 같아서
레고 홈페이지 센터 까러 들어가 봤습니다.
https://www.lego.com/ko-kr/service/replacementparts/broken
대박 이런 게 있었던 것이었던 것입니다! ㅋㅋㅋ
피스 신청 절차도 엄청 간단.
신청 사유 입력하고 필요한 부품 주문하면, 레고 담당자가 이를 리뷰하고 공짜로 줄 건지 말 건지 결정하는 거 같습니다.
여하튼 주문하고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레고에서 무언가가 왔습니다.
이야 진짜 보내주는구나~
보아하니 덴마크에서 온 에어메일 같더라고요^^
가격은 부가세, 배송비 포함 0원!!
게다가 나는 고마워 죽겠는데 먼저 미안하다고 하는 센스.. 역시 레고다!
다른 제품 또는 자동차 경험에 의하면 다 우선 모르겠고 네 잘못부터 시작하는데...
참 신선한 경험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런 조그만 부품까지 책임져주는 시스템이 있다는 게 적잖게 놀라웠습니다.
레핀인지 뭔지는 부품 모자라거나 하면.. 꽝이라고 하던데..ㄷㄷ
다시 제자리에 들어간 러더. 이제 다시 아폴로의 포스를 풍겨 주네요^^
아.. 너무 멋진 레고 아폴로 새턴 V, 21309..
옆에 볼트론까지 세워 놓으면 진짜 예쁠 듯 합니다!
https://shop.lego.com/ko-KR/볼트론-21311
가즈아 레고 볼트론 (21311) !!!
참참 레고 아폴로 새턴 V (21309)는 여기서
https://shop.lego.com/ko-KR/레고-NASA-아폴로-새턴-V-21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