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김정은, 尹 실명 거론 위협에 유감…어떤 도발에도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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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2.07.28. 오후 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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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동맹 바탕으로 국가 안보 국민 안전 지킬 것"
"북한은 실질적 비핵화와 평화 위한 대화로 나오라"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강인선 대변인이 2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서 행정안전부 업무보고 관련 대통령 지시사항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2.07.26.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지훈 양소리 기자 = 대통령실은 28일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 실명을 거론하며 위협적 발언을 한 데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강인선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북한 김정은 연설 관련 국가안보실 입장을 밝혔다.

강 대변인은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6·25 전쟁 정전협정 체결 계기 연설에서 대통령의 실명을 거론하며 우리 정부에 위협적 발언을 한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강력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상시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으며,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국가 안보와 국민 안전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정부는 일관되게 밝혀온 것처럼 북한이 실질적인 비핵화 및 평화 정착을 위해 대화의 길로 나올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날 북한 관영매체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전날에 있었던 전승 69돌 기념행사에서 "선제적으로 우리 군사력의 일부분을 무력화시키거나 맞설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천만에! 그러한 위험한 시도는 즉시 강력한 힘에 의해 응징될 것이며 윤석열 정권과 그의 군대는 전멸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더 이상 윤석열과 그 군사 깡패들이 부리는 추태와 객기를 가만히 앉아서 봐줄 수만은 없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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