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합참 "북한, 원산 호도반도서 단거리 발사체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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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9.05.04. 오전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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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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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북한이 4일 기종이 확인되지 않은 단거리‘발사체’ 수발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은 오늘 오전 9시6분쯤 (강원도 원산) 호도반도 일대에서 불상(확인되지 않은) 단거리 ‘발사체’를 동쪽 방향으로 발사했다”며 “관련 세부사항에 대해서는 한미 당국이 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사된 발사체는 동해상까지 약 70km에서 200km까지 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초 합참은 ‘북한이 불상의 단거리 미사일을 동쪽 방향으로 발사했다’고 발표했지만 이후 북한이 발사한 물체를 ‘단거리 미사일’에서 ‘단거리 발사체’로 수정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2017년 11월 29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5형’ 발사 이후 1년 5개월여 만이다.

군 관계자는 “북한이 여러 발의 단거리 미사일을 쏘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군 당국은 북한의 쏜 단거리 발사체 기종과 의도 등을 정밀 분석하고 있다.

한편, 청와대는 “상황을 분석 중”이라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한 청와대 관계자는 “국방부의 발표를 지켜봐 달라”며 “청와대의 입장은 정리되는 대로 말씀드리겠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희완·김찬호 기자 rose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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