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해버린 주유소의 트러블메이커 가장 '만덕'은 우연히 만난 좀비를 집안에 들인다. 여타 좀비와 달리 반반한 외모, 말귀 알아듣는 ‘쫑비’를 보며 저마다의 속셈으로 패밀리 비즈니스를 꿈꾸는 가족. 리더인 맏며느리 '남주'를 중심으로 행동대장 장남 '준걸'과 브레인 차남 '민걸' 에너지 담당 막내 '해걸'에 물리면 죽기는커녕 더 젊어지는 좀비 '쫑비'까지! 이들의 기막힌 비즈니스는 조용했던 동네를 별안간 혈기 왕성한 마을로 만들어버리는데... 이거 혹시… 우리 때문이야?더보기
특수분장 회사 제페토의 김세희 실장은 <부산행>에 이어 <창궐>까지 극장에 걸리고 난 이후에 <기묘한 가족>의 시나리오를 받아 들고 영화의 주인공 좀비 ‘쫑비’의 얼굴을 만들기 시작했다. 그런데 한국영화계에 갑자기 불어닥친 좀비 바람에 휩쓸리기보다 “기존 좀비와 달라야 한다”는 쪽으로 기획 방향을 잡았다. 장르의 성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