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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쿠션 만들기 화장품샘플 활용 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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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스타 멍미

2017.02.21. 12:00 4,078 읽음

지난번에 선쿠션 에어쿠션 diy 세트 샀다고 말씀드렸어요. 파운데이션쿠션은 꽤나 많고 잘 쓰고있지만 선크림은 귀찮아서 잘 안바르게 되더라구요. 365일 내내 발라야한다는데 여름이 아니면 잘 안바르게 된다는 사실 ㅠㅠ 그래서 조금이라도 편하게 바르기 위해 쿠션제형으로 만들어쓰려고 샀었더랬죠. 아래 링크에 자세한 구성이 있습니당 소셜에서 한 만원어치 샀어요. 9800원이상 무료배송이라 본품 + 리필용기 +스펀지가득

산지는 한달도 훌쩍 넘었는데 이제야 만드네요..ㅎㅎ 본통까지 셋트는 하나 샀기에 집에 굴러다니던 다쓴 쿠션을 깨끗이 씻어서 추가로 준비해줬어요. 제것 + 엄마것 이렇게 두개를 만들 예정이었거든요 ㅎㅎ
스펀지는 지난번에 샀던거고, 다쓴 선쿠션 통을 깨끗이 씻어서 준비했습니다.

본품 아래에서 꾹 눌러주면 이렇게 분리가 되요. 본품 안 남은 내용물과 스펀지를 버리고 깨끗이 씻고 말린후 한번 소독해서 준비해줍니다.

그리고 위에 캡이 있더라구요. 캡도 끝부분부터 손톱으로 밀면서 조금씩 위로 잡아당기면 분리됨

스펀지랑 사이즈를 재봤어요. 제가 기존에 갖고있던 통이 더 크더라구요. 보통 인터넷에서 선쿠션 만들기 키트를 팔긴하는데 사이즈가 애매해요. 보통 가장 기본적인 아이오페 에어쿠션과 맞는 사이즈라고 설명을 해주셔서 모든 브랜드 제품과 다 맞을것이라 생각했는데 안맞더라구요.. 그래도 이왕 만들기로 한거 요거 하나 만들고 제대로 된 키트 속 통으로 하나 더 만들었습니당 ㅠㅠ

요게 제대로 된 DIY 쿠션 세트에요. 그리고 집안에 굴러다니던 화장품 샘플을 가득 모아뒀어요. 보통 화장품살때 샘플 이것저것 주시잖아요. 클렌징용품은 유용하게 쓰는데 기초나 썬크림은 전 안쓰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따로 상자에 모아두는데 이번에 싹 처리할겸 주섬주섬 꺼냈어요

썬쿠션 만들기 키트 본품은
기본케이스와 퍼프까지 있어서 편함

퍼프는 하양과 남색으로!!
개인적으로 퍼프를 세척하기보다는 새로 사는게 좋더라구요. 그럴때는 다이소표 퍼프가 짱인듯 !!! 조만간 다이소 가서 퍼프 한 10개 사와야겠어요. 다른 로드샵 브랜드 퍼프 많이 써봤는데 비싸기만하고 효과가 별로더라구요.. 수분을 자기가 다 먹고.. 많은 브랜드 제품 써본후 다이소로 정착했습니당ㅋㅋ 그리고 요건 기본적으로 들어있는 스펀지퍼프였어요.

안에 공기구멍 가득한 스펀지가 있음

아까 말씀드린대로 캡을 손톱으로 밀면서 잘 분리해줍니다

얘는 통과 스펀지가 역시 꼭 들어맞네요

썬쿠션 만들기 본격적으로 시작해봐요.
일단 선크림 샘플을 남김없이 짜줍니다.
 스킨톤과 투명 무색의 제품까지 잘 섞어줬습니다. 엄마가 쓰실거라 너무 스킨톤만 하면 메이크업제품이랑 헷갈리실까봐 연하게 맞춰서 배합했어요.

스파출러로 열심히 섞어줬어요. 처음에는 크림-로션 중간단계의 제형을 섞어줬는데 우리 에어쿠션 많이 써봤잖아요. 그거 써보면 아시겠지만 너무 되직한 아이들이 아니라 어느정도 흐르는 느낌의 제형이잖아요? 그러니까 에센스 로션등을 넣어서 농도를 원하는 만큼 잘 맞춰줍니당

어느정도 묽어졌으면 스펀지를 넣어줘요.
원래 정석은 반정도 채운후 스펀지를 넣는건데 저는 3분의 2정도 채워준후 스펀지를 넣었습니다.

그리고 아까 분리했던 중간캡 다시 끼워서 고정해줍니당

그리고 아까 섞어서 만들어둔 똑같은 내용물을 스펀지 윗부분에도 조금 도포해줘요.
뾰족한걸로 콕콕콕코코코코콬 하면서 아래에 있는 내용물이 위쪽으로 스며들면서 나오게 하라는데 어느세월에 그렇게 하나용. 위에도 덮어주면서 코코코콕 하면 훨씬 수월함

그럼 요렇게 완성 !! 엄청 옅은 스킨톤이에요. 엄마 드릴거라 완전 스킨톤이면 엄마가 일반 에어쿠션이랑 헷갈려하실것 같아서 컬러도 옅게 배합해서 만들었습니당

그리고 썬쿠션 만들기 키트 하나에 똑같이 선크림과 로션을 섞어서 원하는 농도를 맞춘후 똑같은 과정으로 하나 더 만들어줍니당

위에 선크림과 로션을 섞어서 또 콕콕콕

순식간에(?)
썬쿠션 만들기 완성 !!
두개나 만들었어요. 하나는 엄마꺼 하나는 제꺼 !! 화장품 샘플 모아두면 여행가지 않는이상 안쓰게 되더라구요. 근데 요렇게 내 피부타입에 맞는 쿠션 DIY하면 샘플도 처리되고 바르기 훨씬 편해서 자외선차단도 더 잘하게 되는듯 넘나 맘에듬

손등에 톡톡해봤는데요.
베이스 겸용이 아니라서 투명하게 발리더라구요 톡톡하면 은은하게 광이 돌아요. 로션을 넣었더니 촉촉함 보스 갑
여름이라면 몰라도 요즘은 피부가 극심하게 건조해서 이렇게 촉촉한게 넘나 좋네요
단점을 꼽자면 오래안쓰면 안에 물방울 맺힙니당. 제가 잘못만든게 아니라 시판제품도 습기차더라구요 ㅎㅎ 그러니 매일매일 귀찮음을 이겨내고 바르도록해요! 덧바르기도 참 쉽고 간편하니까용

기초제품 다 바른후에 톡톡톡톡 바르니 촉촉하고 순간적인 쿨링효과도 느껴지고 너무 좋네요. 예전에는 화장품 샘플 생기면 안쓰다가 버리고 쓰레기 되곤했는데 이젠 알뜰하게 모아뒀다가 쿠션만들때 써야겠어요. 여러분들도 샘플 많이 모아두셨으면 요렇게 활용 꼭해보세용
썬쿠션 만들기는 곰손도 할수있으니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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