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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경부이형성증

자궁경부이형성증 원추절제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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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해하기 힘든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자궁경부이형성증으로 CIN1 진단을 받았는데 수술을 받아야 할지 약물치료를 해야 할지 고민하던 중 일단 검사 결과를 기다렸다가 결과에 따라 상의를 해보고자 했습니다.


하지만 검사 결과를 들으러 간 병의원에서 이미 원추절제수술을 했다는 것이었습니다.


환자는 모르는 원추절제술을 이미 시행하였다는 이야기에 참 할 말을 잃었습니다.


아직 미혼의 가임기 여성의 자궁경부의 원추절제술은 환자의 동의가 반드시 필요함에도 말입니다.


어리고 미숙한 환자가 설명을 잘 못 알아듣고 그랬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참 어처구니가 없었습니다.


캡처.JPG


자궁경부의 원추절제술은 그림과 같은 경부의 조직 손실을 가져옵니다.


아직 출산 경험이 없는 환자에게는 충분한 설명이 필요한 이유지요.


더군다나 자궁경부이형성증 1단계인 Cin1 단계임에도 말입니다.


요즘 병의원간의 경쟁과 의료보험설계사들의 과도한 홍보 등이 너무 과열된다 싶습니다만 이런 어처구니없는 일도 일어나게 되네요.


시술 자체의 문제보다는 의식 있는 의료인들이 환자에게 충분한 설명과 이해를 돕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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