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준상 대한체육회장 후보 "지방체육회 활성화 방안 적극 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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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1.01.07. 오후 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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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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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대한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한 유준상 후보가 지방체육시설 활용증대를 통한 지방체육회 활성화 방안을 적극 강구하기로 했다.

유 후보는 지난해 12월29일 제41대 대한체육회장 후보 등록을 마쳤다.

그는 1974년 레슬링협회 선수단장으로 체육계와 연연을 맺은 후 4선 국회의원을 지내고 지난 2009년부터 대한롤러연맹회장과 대한요트협회장을 역임했다.

유 후보는 7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방체육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그는 "지방체육회가 법인화된 만큼 체육인들도 과거처럼 안주하게 아니라 체육시설을 활용해 일자리 창출은 물론이고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재정자립을 위한 수익활동을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후보는 전국 17개 시도를 돌며 지방체육인들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지방체육회 활성화와 재정자립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결론을 내렸다.

유 후보는 "체육회장에 지자체 체육시설 관리 및 운영주체에 관한 규정이나 조례 등에 관해 법적검토를 통해 관련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지자체가 전담하는 현행 관리체제로는 체육시설 활용도를 극대화 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지적하고 해당지역 체육회로 '위탁관리'하는 방안을 대한체육회 차원에서 적극 검토키로 했다.

유 후보는 체육회장에 당선되면 ▲전국민 1인1종목 가입 및 후원시스템구축 ▲자치단체 실업팀 국비 50% 지원 ▲기업체 후원활성화(체육계의 메세나법 적용) ▲국민체육진흥기금 시도체육회 20% 정률 배분 의무화 ▲지방체육회 공공체육시설 운영권 확보 ▲비인기종목 육성 기업체의 조세특례 확대 등 체육회 활성화 관련 법률 개정을 국회에 적극적으로 건의할 계획이다.

그는 지난해 12월28일 출마 기자회견문을 통해 "지난 10여년간 체육단체 회장을 맡아 스포츠외교와 스포츠마케팅 경험을 쌓아 스포츠외교 전문가로서 체육회를 이끌 준비된 후보"라고 소개했다.

유 회장은 이와 함께 ▲체육청 신설 통한 시도체육회 재정지원 확대 ▲2032년 남북공동 올림픽 유치 ▲체육인 복지개선 및 고용안정과 일자리 창출 위한 지방체육 시설 활용방안 강구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디지털스포츠 강화 ▲지도자 해외진출지원센터설치 ▲인권 및 인성교육 강화 ▲시도 실업팀 창단 및 지원 ▲종목단체 지원 및 각 시도단체 종목단체 사무국 지원 ▲전 국민 1인1종목 가입 및 후원시스템 구축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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