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초교 신입생 내년에도 증가 전망…2년 연속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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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3.12.01. 오전 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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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10여년 만에 올해 깜짝 증가했던 경기도 초등학교 신입생이 내년에도 늘 전망이다.

1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내년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도내 2007년 출생 어린이는 지난해 말 기준 13만4천762명이다.

매년 주민등록 인구의 97%가량이 도내 초교에 입학하는 것을 고려하면 내년 신입생은 13만700여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올해 초교 신입생 11만9천305명보다 1만1천여명 증가하는 것이다.

또 예상대로 내년 신입생이 증가하면 도내 초교 신입생은 2년 연속 늘어나는 셈이다.

도교육청은 2015년에도 초교 신입생이 소폭이나마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도내 전체 초등학생 수는 내년에도 2천500명 이상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다.

2005년부터 감소세를 보인 도내 초등학생은 전년보다 지난해 4만950명, 올해 2만8천176명 줄었다.

2008년부터 줄기 시작한 중학생과 올해 처음 감소세로 돌아선 고교생도 내년 더 줄 것으로 전망된다.

도교육청은 '황금돼지띠'인 2007년 태어난 어린이가 많은데다가 대규모 택지개발 등으로 유입 인구가 늘어 도내 초교 신입생이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k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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