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형선 "이재명 계양구민 호구로 보고 도망와…자존심 보여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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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2.05.14. 오후 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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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1시 인천시 계양구 윤형선 계양구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국민의힘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윤 후보가 지지자들이 모인 가운데 연설을 하고 있다.2022.5.14/뉴스1 © News1 박아론 기자

(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윤형선 계양구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국민의힘 후보는 14일 "계양구민을 호구로 보고 도망온 이재명에게 지역을 맡겨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1시 인천시 계양구 선거사무소에서 개최한 선대위 출정식에서 지지자들이 모인 가운데 이같이 말했다.

윤 후보는 "대장동 치적 이야기 하면서 경기도에서 인정받았다고 하는 이재명이 바로 계양으로 도망왔다"며 "25년간 계양에서 거주하면서 현재와 미래에 고민한 사람을 뽑겠나? 아니면 계양구민을 호구로 보고 온지 25일도 안된 이재명을 선택하겠나?"고 반문했다.

이어 "(민주당의) 놀이터이자 장난감이었던 계양의 자존심을 지켜야 한다"며 "이번 선거는 이재명과 저의 선거가 아닌 공정과 상식 대 범죄 피의자의 싸움이자 계양구민의 자존심을 회복하는 선거"라고 강조했다.

또 "저들의 입법 폭력을 막아내고 대한민국을 편안하게 하는 사명감이 여러분에게 있다"며 "대통령과 함께 계양을 변화시키겠다"고 역설했다.

14일 오후 1시 인천시 계양구 윤형선 계양구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국민의힘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오른쪽)가 윤 후보 지지 발언을 하고 있다. 그는 지지자들을 향해 "계양이 도망자들의 도피처, 고조선의 소도냐?"라고 반문하며 지지발언을 이어갔다.2022.5.14/뉴스1 © News1 박아론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는 이날 윤 후보 지지발언을 통해 "계양이 고조선 시대 소도냐?"면서 "이재명이 성남에서 계양으로 도망쳤는데, 계양이 도망자들의 도피처가 돼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 텃밭이었던 계양이 그렇지 않음을 보여주는 위대한 역사적 순간이 돼야 한다"고 했다.

이어 "윤 후보는 이재명을 정치권에서 퇴출시키는 주인이 될 것"이라며 "이번에는 본때를 보여줄 때"라고 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재인천 충남산악회에 방문했다가 이날 낮 12시부터 선대위 발대식 및 출정식을 가진 뒤 본격 유세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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