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KBO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린다. 경기 전 NC 김태군이 LG 선수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잠실=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9.10.0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FA 포수 김태군(30)의 가치가 점점 높아지는 모양새다.
야구계 관계자는 "롯데 자이언츠 외에도 수도권 연고의 복수 팀이 김태군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여름 포수 보강을 추진했던 팀들이 이번 스토브리그에서도 관심을 거두지 않고 있다는 것. NC 다이노스와 재계약 협상 중인 김태군이 잔류 대신 이적 쪽으로 방향을 틀 경우, 영입전 판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당초 김태군의 새 둥지는 롯데 자이언츠가 유력히 점쳐졌다. 지난 7월 제대를 앞두고 있던 김태군의 트레이드 가능성을 타전했던 롯데는 결국 올 시즌에도 포수 문제를 풀지 못하면서 FA 영입 쪽에 포커스가 맞춰지고 있다. 김태군 외에도 키움 히어로즈에서 맹활약한 이지영(33)이 FA 자격을 신청하면서 선택의 폭은 넓어진 상태지만, 롯데가 앞선 시선에 포커스를 맞출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수도권 팀들까지 포수 보강 의지를 드러내면서 김태군의 몸값은 상향 조정이 불가피해 보인다. NC도 이런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는 눈치다.
2008년 LG 트윈스에서 프로 데뷔한 김태군의 통산 타율은 2할4푼3리, 14홈런 194타점이다. 통산 출루율은 3할, 장타율도 3할3리다. '공격형 포수'라는 타이틀을 붙이기는 어려운 기록. 하지만 기본기에 충실한 수비 능력에서 가치를 인정 받고 있다. 투고타저 흐름 속에서 포수의 공격력보다 안정적인 수비-투수 리드가 좀 더 각광받고 있는 흐름도 김태군에게는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FA선수들은 전통적으로 연봉 규모만큼 연고지의 '입지'에도 신경을 써왔다. 대부분 30대 안팎의 나이로 야구 인생 뿐만 아니라 가족의 생활 여건도 무시할 수 없기 때문. '최고 대우'에 미치지 못할 경우 선택은 대개 수도권 쪽으로 몰렸던게 사실이다. 김태군 역시 NC를 떠나게 된다면 이런 점들이 선택에 영향을 끼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야구계에선 김태군의 결정이 '풀타임 주전' 쪽에 좀 더 쏠리지 않겠느냐는 시선이다. 한때 NC를 대표하는 포수였지만, 군 제대 후 125억원 포수 양의지, 2년차 김형준에 밀려 설 자리를 잃었던 기억이 주전에 대한 김태군의 갈증을 좀 더 키웠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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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계 관계자는 "롯데 자이언츠 외에도 수도권 연고의 복수 팀이 김태군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여름 포수 보강을 추진했던 팀들이 이번 스토브리그에서도 관심을 거두지 않고 있다는 것. NC 다이노스와 재계약 협상 중인 김태군이 잔류 대신 이적 쪽으로 방향을 틀 경우, 영입전 판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당초 김태군의 새 둥지는 롯데 자이언츠가 유력히 점쳐졌다. 지난 7월 제대를 앞두고 있던 김태군의 트레이드 가능성을 타전했던 롯데는 결국 올 시즌에도 포수 문제를 풀지 못하면서 FA 영입 쪽에 포커스가 맞춰지고 있다. 김태군 외에도 키움 히어로즈에서 맹활약한 이지영(33)이 FA 자격을 신청하면서 선택의 폭은 넓어진 상태지만, 롯데가 앞선 시선에 포커스를 맞출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수도권 팀들까지 포수 보강 의지를 드러내면서 김태군의 몸값은 상향 조정이 불가피해 보인다. NC도 이런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는 눈치다.
2008년 LG 트윈스에서 프로 데뷔한 김태군의 통산 타율은 2할4푼3리, 14홈런 194타점이다. 통산 출루율은 3할, 장타율도 3할3리다. '공격형 포수'라는 타이틀을 붙이기는 어려운 기록. 하지만 기본기에 충실한 수비 능력에서 가치를 인정 받고 있다. 투고타저 흐름 속에서 포수의 공격력보다 안정적인 수비-투수 리드가 좀 더 각광받고 있는 흐름도 김태군에게는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FA선수들은 전통적으로 연봉 규모만큼 연고지의 '입지'에도 신경을 써왔다. 대부분 30대 안팎의 나이로 야구 인생 뿐만 아니라 가족의 생활 여건도 무시할 수 없기 때문. '최고 대우'에 미치지 못할 경우 선택은 대개 수도권 쪽으로 몰렸던게 사실이다. 김태군 역시 NC를 떠나게 된다면 이런 점들이 선택에 영향을 끼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야구계에선 김태군의 결정이 '풀타임 주전' 쪽에 좀 더 쏠리지 않겠느냐는 시선이다. 한때 NC를 대표하는 포수였지만, 군 제대 후 125억원 포수 양의지, 2년차 김형준에 밀려 설 자리를 잃었던 기억이 주전에 대한 김태군의 갈증을 좀 더 키웠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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