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마이더스AI, 美 마리화나 재배시설 인수에 '급등'

입력
기사원문
권효중 기자
TALK
본문 요약봇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마이더스AI(222810)가 미국 현지 마리화나 재배시설을 인수, 실질적인 사업을 시작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2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1시 42분 현재 마이더스AI는 전 거래일 대비 27.52%(180원) 오른 834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마이더스AI는 엠플란트(MPLANT, inc)와 미국 멜로즈패실리티매니지먼트(MFM, Melrose Facility Management LLC) 지분(51%) 취득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취득 금액은 총 103억원 규모로, 300만달러(약 33억원)는 현금 지급하고 나머지는 70억원어치의 마이더스AI 전환사채로 대용 납입한다.

MFM은 캘리포니아에서 마리화나 재배 및 추출 시설을 갖추고 있는 유한책임회사로 엠플란트가 최대 출자자다. 이번 계약으로 마이더스AI가 MFM에 대한 51%의 권리를 확보해 최대 지분을 보유한 유한책임사원이 된다.

MFM은 의료용 및 기호용 마리화나 사업을 영위할 수 있는 캘리포니아 주정부의 허가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마리화나의 상업적 활동에 대한 로스엔젤레스시 허가권도 갖고 있다.

마이더스AI는 사업을 확대해 마리화나 사업 수직계열화를 노리고 있다. 이번 재배시설 인수뿐만 아니라 기호용 마리화나 판매점 인수도 추진하고 있으며 현지 판매점 실사도 진행해 내부 검토 중이다.

현재 미국 마리화나 시장은 15개 주에서 기호용 마리화나 사용이 합법화되며 확대되고 있다.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올해 신년 연설에서 기호용 마리화나 합법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한데 이어 세계 최대 종합격투기 단체인 UFC도 도핑 검사에서 마리화나 성분이 나오더라도 징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마이더스AI 관계자는 “MFM은 이미 캘리포니아 지역에서 마리화나 사업을 영위하고 있어 바로 사업이 본격 시작된다고 볼 수 있다”며 “확대되는 미국 마리화나 시장 분위기에 맞춰 사업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권효중 (khjing@edaily.co.kr)

▶ #24시간 빠른 #미리보는 뉴스 #eNews+
▶ 네이버에서 '이데일리 뉴스'를 만나보세요
▶ 빡침해소, 청춘뉘우스 '스냅타임'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기자 프로필

TALK

응원의 한마디! 힘이 됩니다!

응원
구독자 0
응원수 0

증권부, 사회부를 거쳐 세종시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기재부, 해수부 등을 담당합니다. 열심히 듣겠습니다.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경제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