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야구단 올해 큰 일 낼까…‘추추트레인’ 추신수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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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1.02.23. 오후 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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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타임스 김아름 기자] SK와이번스를 인수한 신세계가 '추추트레인' 추신수(사진)를 영입했다.

신세계그룹은 23일 "추신수와 연봉 27억원에 입단 계약을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신세계는 "추신수는 연봉 중 10억원을 사회공헌활동에 사용하기로 했다"며 "구체적인 계획은 구단과 협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추신수는 이번 계약으로 이대호가 갖고 있던 KBO리그 최고 연봉(25억원) 기록을 경신했다. 추신수가 지난해 텍사스 레인저스로부터 받은 연봉은 2100만달러, 약 250억원에 달한다.

신세계는 SK구단이 2007년 해외파 특별지명에서 추신수를 지명하면서 추신수와 계약할 권리를 보유하고 있었다. 신세계그룹은 야구단 인수 결정 직후 추신수 영입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는 "추신수 영입을 원하는 인천 팬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며 "지난주부터 본격적인 협상을 진행했으며, 최근 최종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해까지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며 한국 야구 역사상 최고의 타자로 손꼽혔던 추신수가 이마트 야구단 유니폼을 입게 되면서 신생 구단인 신세계의 흥행 가도에도 그린라이트가 켜질 것으로 전망된다.

추신수는 지난 2001년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한 뒤 2005년 빅리그로 승격됐다. 이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신시내티 레즈, 텍사스 레인저스 등을 거치며 아시아 선수 역대 최다 홈런, 타점 기록을 남겼다.

김아름기자

추신수가 이마트 야구단에 합류한다. <텍사스 레인저스 화상 인터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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