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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대학축구 U-리그] 골잔치 연세대, 순총대 원정에서 9-1 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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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붐바=파주/글 최천규 기자, 사진 최우석 수습기자]
 
치열한 선두다툼이다. 오늘(1일), 연세대학교 축구부(이하 연세대)는 파주 NFC 인조구장에서 열린 2021 대학축구 U-리그(이하 U-리그) 4권역 13라운드에서 순복음총회신학교 축구부(이하 순총대)를 상대로 9-1 대승을 거두며 성균관대학교 축구부(이하 성균관대)와의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선두 다툼에서 우위를 점했다. 연세대는 성균관대와 용인대학교 축구부의 13라운드 경기 결과에 따라 1위를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연세대 선발 라인업
FW 윤태웅
MF 박준범 양지훈 최형우 김건오 장시영
DF 강준혁 전현병 장재혁 차승현
GK 방승규
 
오늘 경기 연세대는 평소와 같이 4-1-4-1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나섰다. 방승규(체육교육학과 21, 이하 체교)가 골키퍼 장갑을 꼈고, 백포라인은 장재혁(스포츠응용산업학과 20, 이하 스응산), 전현병(체교 19), 강준혁(스응산 18), 차승현(스응산 19)으로 구성됐다. 최형우(스응산 20)가 3선을 맡았고 2선에는 양지훈(체교 18), 김건오(체교 20), 박준범(체교 20), 장시영(스응산 21)이 위치했다. 최전방에는 윤태웅(체교 18)이 위치해 득점을 노렸다.
 
화려한 골잔치
 
연세대는 초반부터 유기적으로 패스플레이를 전개하며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2분, 김건오의 패스를 받은 장시영이 문전으로 연결한 공을 박준범이 골문 안으로 집어넣었다. 연세대는 이른 시간 득점에 성공하며 좋은 분위기로 경기를 시작했다. (스코어 1-0)
 
전반 11분, 박준범이 올린 크로스로 인한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윤태웅이 침착하게 밀어넣어 득점에 성공했다. (스코어 2-0)
 
전반 18분, 장재혁이 좌측으로 크게 벌려준 공을 장시영이 강준혁에게 패스해 크로스까지 연결됐지만, 아쉽게 슈팅까지 이어지지 않았다. 전반 25분, 양지훈이 띄워준 공을 김건오가 가슴으로 내줬고, 양지훈이 중거리 슈팅으로 환상적인 득점을 기록했다. (스코어 3-0)
 
전반 31분, 상대 수비진의 불안한 빌드업 상황에서 장시영과 윤태웅이 압박 후 뺏어낸 공을 장시영이 상대 골키퍼까지 제치고 침착하게 추가골을 기록했다. (스코어 4-0)

전반 36분, 오른쪽 측면에서 박준범이 패스한 공을 양지훈이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자신의 첫번째 골과 유사한 골을 만들어냈다. (스코어 5-0)
 
전반 44분, 왼쪽 측면에서 받은 공을 중앙에서 김건오가 받아 중앙으로 쇄도해 윤태웅에게 연결했고, 윤태웅이 다시 한 번 침착하게 밀어 넣으며 멀티골에 성공했다. (스코어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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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대승의 마침표
 
연세대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송찬우(스응산 20), 김현수(스응산 19), 조동열(체교 19)을 투입해 분위기에 변화를 줬다. 후반 6분, 양지훈의 크로스를 박준범이 윤태웅에게 떨궈줘 오버헤드킥으로 유효슈팅을 기록했다.
 
윤태웅은 이날 전방에서 왕성한 활동량을 보여주며 공격 전개의 핵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후반 20분, 조동열이 오른쪽 측면으로 벌려준 찬스에서 차승현이 정확한 크로스로 윤태웅의 머리를 겨냥해 헤더골을 기록했다. (스코어 7-0)
 
후반 23분, 박준범이 하프라인에서부터 끌고 간 공을 그대로 강한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해 골을 추가했다. 연세대는 윤태웅을 빼고 이민혁(체교 21)을 투입해 중원을 강화했다. (스코어 8-0)
 
후반 28분, 연세대는 전현병을 대신해 진시우(스응산 21)를 투입해 마지막 교체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33분, 연세대 수비진이 방심한 틈을 타 순총대의 만회골이 터지면서 점수가 7점 차로 좁혀졌다. (스코어 8-1)
 
후반 37분, 상대 진영에서 강준혁이 끝까지 압박해서 탈취한 공을 그대로 마무리하며 팀의 9번째 골을 기록했다. 연세대는 경기 종료 때까지 주도권을 내주지 않으며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스코어 9-1)
 
연세대는 초반부터 상대를 꽁꽁 묶으며 경기 주도권을 잡아 대승을 거뒀다. 오는 22일, 연세대는 왕중왕전을 앞두고 성균관대와 U-리그 4권역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성균관대와의 14라운드 맞대결 결과에 따라 4권역 1위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연세대가 올해 성균관대에게 고전했던 모습을 극복하고 시원한 승리를 거둬 4권역 1위로 왕중왕전에 진출할 수 있기를 시스붐바가 응원한다. 
 
경기결과
연세대 9 (6-0, 3-1) 1 순총대
 
득점 = 전반 2분 박준범
전반 11분, 44분 윤태웅
전반 25분, 36분 양지훈
전반 31분 장시영
후반 20분 윤태웅
후반 23분 박준범
후반 37분 강준혁
 
교체 = 후반 1분 (장재혁 최형우 김건오 OUT, 송찬우 김현수 조동열 IN)
후반 21분 (윤태웅 OUT, 이민혁 IN)
후반 28분 (전현병 OUT, 진시우 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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