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벨D 보호구 없는 검사소…"사시사철 쾌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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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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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확산세에 폭염까지 겹치며 의료진은 물론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느끼는 피로감은 나날이 커지고 있습니다.

다양한 기술을 접목한 선별진료소가 등장해 쾌적한 환경에서 진단검사가 가능해졌다고 하는데요.

신현정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진단검사를 하는 의료진의 옷차림이 가볍습니다.

네다섯 명으로도 온종일 밀려드는 입원 환자와 보호자, 호흡기 질환자에 대한 진단검사와 진료가 가능합니다.

일반 선별진료소와 달리 이곳 의료진은 환자와 직접 접촉하지 않고도 진단검사를 할 수 있습니다.

환자와 의료진을 분리해 비대면·비접촉 방식으로 운영되는 '스마트 선별진료소'입니다.

진찰은 화면 속 의사가 원격으로 진행합니다.

<예진 의사> "안녕하세요. 어디가 불편해서 오셨어요? 대부분 근육통이나 호흡곤란 있으면 걱정인데 그런 증상도 없으시고요?"

의료진이 머무는 공간은 양압식, 환자가 검사와 진료를 받는 공간은 음압식으로 꾸려져 바이러스 전파를 차단합니다.

레벨D 보호구를 입어도 감염이 우려되던 의료진은 마음 편히 환자를 돌볼 수 있게 됐습니다.

<박성혁 / 한림대성심병원 전문의> "더운 날씨에 레벨D 입고 일하면 안에 땀도 많이 나고 굉장히 힘든데, 여기 안에서 일하면 시원한 환경에서 쾌적하게 일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이미연 / 한림대성심병원 커맨드센터장> "휠체어 진입이 편안하고요, 냉난방이 되기 때문에 환자분들이 편안한 공간에서 진료가 가능하고, 접촉에 대한 부분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센서가 적용된 자동문을 적용했습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와의 장기전을 대비하기 위해 선별진료소도 진화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 (hyunspiri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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