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숨진 조지 플로이드 6살 난 딸의 가슴 먹먹한 '외침'

입력
수정2021.01.03. 오전 2:23
기사원문
조을선 기자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백인 경찰의 가혹 행위에 숨진 조지 플로이드의 6살 난 딸이 해맑은 표정으로 "아빠가 세상을 바꿨어요!"라고 외치는 영상이 공개되며, 세계 누리꾼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플로이드의 친구이자 전 미국프로농구(NBA) 선수 스태픈 잭슨은 현지시간 3일, 소셜미디어에 플로이드의 6살 난 딸 지애나의 영상을 올렸습니다.

영상에서 딸 지애나는 잭슨의 어깨 위에 목마를 탄 채 "아빠가 세상을 바꿨어요!"라고 외쳤습니다. 양 팔을 벌린 채 외치는 지애나는 천진난만 표정을 지었습니다. 

사실 지애나는 아빠가 어떻게 세상을 왜 떠났는지 잘 알지 못합니다. 

조지 플로이드의 아내 록시 워싱턴은 현지시간 3일, CNN 인터뷰에서 "6살 딸은 아빠가 어떻게 숨졌는지 물었지만, 나는 '아빠는 숨 쉴 수가 없었어'라고 말 할 수밖에 없었다"며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습니다. 

아빠의 죽음의 이유는 잘 알지는 못하지만, 함께 분노하는 세계인들을 보며 아빠가 세상의 변화를 만들고 있다는 건 지애나도 잘 알고 있겠죠? 영상으로 직접 보시죠. 

(구성 : 조을선 기자, 편집 : 박승연, 출처 : 인스타그램 _stak5_)          

조을선 기자(sunshine5@sbs.co.kr)

▶ 코로나19 현황 속보
▶ 네이버에서 SBS뉴스 구독하기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자 프로필

MB 정권 당시, 정부 권력에 편향된 언론들을 보며 분노했던 대학생이었습니다. 이제는 10년 차 기자로서, 언론에 대한 시민들의 분노에 큰 책임을 느낍니다. 시민들 목소리에 더 귀 기울이고, 힘없는 사람들의 목소리가 되고 싶습니다.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세계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