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 드라마 홍보한 송중기 부친···"보도로 이혼 알고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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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9.07.03. 오후 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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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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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이 송중기가 태어나고 자란 대전시 동구 세천동 송중기가 살던 집을 둘러보고 있다. 이곳은 송중기 아버지가 2016년 '태양의 후예' 신드롬 이후 '송중기 박물관'으로 꾸며 팬들과 관람객들에게 개방했다. 프리랜서 김성태
평소 아들 부부의 든든한 후원자를 자처했던 배우 송중기의 아버지가 최근 자택에서 두문불출하고 있다고 대전·세종·충청지역 매체 ‘디트뉴스24’가 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송중기 아버지의 지인은 “최근 송중기의 아버지가 아들의 이혼 관련 사건으로 충격을 받아 대전 집에서 두문불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언론에 발표가 나오기 전까지 전혀 모르고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송중기 아버지는 아들의 파경 소식이 알려지기 하루 전엔 지난달 25일에도 지인들과 함께 어울렸다. 지인에 따르면 송중기의 아버지는 기분이 대단히 좋았으며 술도 많이 마셨다. 그러나 파경 소식이 온 나라를 떠들썩하게 만든 후에는 전화 연락도 되지 않는 상태로 알려졌다.

또 그는 “여러 가지 정황으로 미루어 중기 아버지가 언론에 보도되기 전에는 전혀 이런 사실을 몰랐던 것으로 짐작된다”며“ 때문에 충격이 더 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된 한 방송에서도 두 사람의 불화설에 대해 가족들이 몰랐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2일 오후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 출연한 한 연예 기자는 “2개월 전쯤에 송중기 쪽 지인으로부터 ‘두 사람 사이가 예사롭지 않다’라는 얘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방송에 따르면 송중기 측 경조사에 송혜교가 동행하지 않았고, 친척들이 질문하자 송중기는 굉장히 난처한 표정을 지었다.

그는 “(친척이 송중기에게) 더는 질문하지 못했다면서 ‘사이가 빨리 회복됐으면 좋겠다’라고 그때 당시 그런 이야기를 전해준 적이 있다”라고 밝혔다.

지난해 말 한 매체에 따르면 송중기 아버지는 송혜교가 출연하는 tvN 드라마 ‘남자친구’ 방영 전, 지인들에게 단체 문자를 보내 드라마에 대한 관심을 당부하며 남다른 며느리 사랑을 과시한 바 있다.

송중기는 지난달 26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가정법원에 송혜교를 상대로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접수했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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