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뉴스1) 정지훈 기자 = 대구도시철도 1호선의 경산시 하양읍 연장 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경산시는 16일 경북개발공사와 대구도시철도 1호선 안심~하양 구간 연장사업에 관한 보상업무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경산시는 이 협약으로 사업 인가 전 편입물건 사전조사와 주민과의 사전방문협의를 통해 인가 후 보상절차 기간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구도시철도 1호선 연장 구간은 현재 종착역인 동구 안심에서 경산시 하양까지 대구 1.9㎞, 경산 6.8㎞다.
연장 구간은 국비 1870억원과 지방비 802억원 등 2672억원을 투입해 오는 6월 공사발주에 이어 9월 착공할 계획이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사업이 완료되면 대구 도심권과 경산시가 실질적으로 하나의 생활권을 형성하면서 지역 균형발전, 시장권 확대 등이 촉진되고 시민들의 경제·문화생활의 질 향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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