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곽영래 기자] 이닝을 마친 KIA 양현종이 팬들의 환소에 박수로 답하고 있다. /youngrae@osen.co.kr
[OSEN=이상학 기자] KIA가 1위 NC를 6연패 늪에 빠뜨렸다.
KIA는 13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와의 원정경기를 11-9로 승리했다. 양현종이 7전8기 끝에 시즌 10승을 따냈고, 김선빈이 4안타 4타점을 폭발했다.
9회말 6득점을 몰아친 NC의 추격에 진땀을 뺀 KIA는 최근 2연패를 끊고 67승62패로 6위를 유지했다. 최근 6연패를 당한 1위 NC는 77승50패4무가 됐다.
양현종이 마침내 10승을 달성했다. 2회 연이어 수비 실책이 나오며 2실점했지만 모두 비자책점. 5⅓이닝 6피안타 2볼넷 5탈삼진 3실점(1자책) 역투로 시즌 10승(8패)째를 올렸다. 지난 8월28일 문학 SK전 이후 46일, 8경기 만에 시즌 10승을 거두며 아홉수를 벗어났다. KBO리그 역대 5번째 7년 연속 10승 기록도 세웠다.
KIA 타선도 1회초부터 양현종을 지원했다. NC 선발 마이크 라이트를 상대로 1번 최원준이 9구 승부 끝에 우중간 3루타로 포문을 열었다. 후속 김선빈이 초구에 우전 안타로 최원준을 홈에 불러들였다.
3회초에도 선두타자 최원준이 볼넷으로 출루하자 김선빈이 적시타를 터뜨렸다. 김선빈의 우중간 가르는 2루타 때 최원준이 1루에서 홈까지 들어왔다. 2-2 동점.
4회초에는 김태진의 좌중간 2루타, 유민상의 볼넷에 이어 최원준의 우전 적시타가 나오며 재역전했다. 김선빈의 좌전 안타로 계속된 1사 만루에서 라이트의 폭투, 프레스턴 터커의 우익수 희생플라이, 최형우의 우측 1타점 2루타로 3점을 더해 6-2로 달아났다.
이어 7회초 이우성과 최원준의 적시타, 9회초 김선빈의 2타점 적시타가 추가로 나오며 두 자릿수 득점을 돌파했다. 1~2번 테이블세터 최원준과 김선빈이 각각 4안타 2타점 1볼넷, 4안타 4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공격을 이끌었다.
NC 선발 라이트는 3⅓이닝 7피안타 3볼넷 3탈삼진 6실점으로 무너지며 시즌 8패(11승)째를 안았다. 9회말 김형준의 스리런 홈런 포함 6득점을 몰아쳤지만 승부를 뒤집기는 역부족이었다. 9회말 1사 1,2루 위기에 나온 KIA 마무리 박준표가 안타 2개를 맞았지만 마지막 아웃카운트 2개를 잡고 시즌 5세이브째를 올렸다. /waw@osen.co.kr
[OSEN=이상학 기자] KIA가 1위 NC를 6연패 늪에 빠뜨렸다.
KIA는 13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와의 원정경기를 11-9로 승리했다. 양현종이 7전8기 끝에 시즌 10승을 따냈고, 김선빈이 4안타 4타점을 폭발했다.
9회말 6득점을 몰아친 NC의 추격에 진땀을 뺀 KIA는 최근 2연패를 끊고 67승62패로 6위를 유지했다. 최근 6연패를 당한 1위 NC는 77승50패4무가 됐다.
양현종이 마침내 10승을 달성했다. 2회 연이어 수비 실책이 나오며 2실점했지만 모두 비자책점. 5⅓이닝 6피안타 2볼넷 5탈삼진 3실점(1자책) 역투로 시즌 10승(8패)째를 올렸다. 지난 8월28일 문학 SK전 이후 46일, 8경기 만에 시즌 10승을 거두며 아홉수를 벗어났다. KBO리그 역대 5번째 7년 연속 10승 기록도 세웠다.
KIA 타선도 1회초부터 양현종을 지원했다. NC 선발 마이크 라이트를 상대로 1번 최원준이 9구 승부 끝에 우중간 3루타로 포문을 열었다. 후속 김선빈이 초구에 우전 안타로 최원준을 홈에 불러들였다.
3회초에도 선두타자 최원준이 볼넷으로 출루하자 김선빈이 적시타를 터뜨렸다. 김선빈의 우중간 가르는 2루타 때 최원준이 1루에서 홈까지 들어왔다. 2-2 동점.
4회초에는 김태진의 좌중간 2루타, 유민상의 볼넷에 이어 최원준의 우전 적시타가 나오며 재역전했다. 김선빈의 좌전 안타로 계속된 1사 만루에서 라이트의 폭투, 프레스턴 터커의 우익수 희생플라이, 최형우의 우측 1타점 2루타로 3점을 더해 6-2로 달아났다.
이어 7회초 이우성과 최원준의 적시타, 9회초 김선빈의 2타점 적시타가 추가로 나오며 두 자릿수 득점을 돌파했다. 1~2번 테이블세터 최원준과 김선빈이 각각 4안타 2타점 1볼넷, 4안타 4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공격을 이끌었다.
NC 선발 라이트는 3⅓이닝 7피안타 3볼넷 3탈삼진 6실점으로 무너지며 시즌 8패(11승)째를 안았다. 9회말 김형준의 스리런 홈런 포함 6득점을 몰아쳤지만 승부를 뒤집기는 역부족이었다. 9회말 1사 1,2루 위기에 나온 KIA 마무리 박준표가 안타 2개를 맞았지만 마지막 아웃카운트 2개를 잡고 시즌 5세이브째를 올렸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