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적으로는 해외 이커머스 플랫폼(글로벌 소싱, 글로벌 물류/판매지원) 매출액 451억원(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를 기록했다. 직구 및 풀필먼트(단순 배송을 넘어서 판매상품의 입고, 재고관리, 분류, 배송 등 상품이 고객에게 도착하는 전 과정) 건수는 전년 대비 54.8% 증가했다.
이진협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연간 1~2% 수준의 영업이익률(OPM)을 기록한 것에 비해 당분기에는 수익성이 대폭 개선됐다”며 “신규 설비의 안정화와 더불어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건강기능식품 등 식품과 같이 매출총이익률(GPM)이 좋은 카테고리에 대한 직구 매출 비중이 증가한 것이 주요한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또 코라아센터의 이커머스 플랫폼(쇼핑몰솔루션, 복수마켓관리)과 빅데이터(써머스플랫폼)의 올해 2분기 영업수익 증가에 대해 이 연구원은 “국내 이커머스 플랫폼의 고성장은 지난 3월 인수한 링크프라이스의 실적이 온기에 반영된 것에 기인한다”며 “국내 이커머스 플랫폼과 빅데이터 부문의 영업이익률은 각각 17%, 23%으로 추정되어, 성장성과 함께 견조한 수익성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유안타증권은 코라이센터가 하반기에도 구조적인 성장과 수익성 개선은 지속할 것으로 봤다. 직구 수요의 증가에 힘입어 회사의 풀필먼트 센터의 가동률은 점진적으로 높아지면서 성장성과 수익성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코로나19에 따른 건기식 등 식품 카테고리의 성장은 매출총이익의 구조적 개선을 이끌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중장기적으로 동사가 구축하고자 하는 오픈 풀필먼트 플랫폼의 확장이라는 투자포인트는 여전히 유효하다”며 “목표주가는 실적 전망치 상향과 국내 이커머스 플랫폼 평가가치(Valuation) 상향으로 목표가를 기존 2만원에서 3만원으로 상향한다”고 말했다.
조용석 (chojur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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