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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난 이모 할머니"…'눈이부시게' 김혜자, 남주혁에 '안타까운' 거짓말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눈이부시게' 김혜자가 남주혁에게 자신의 정체를 털어놓지 못했다.

19일 방송된 JTBC '눈이 부시게'에서는 반려견 밥풀이를 계기로 다시 마주한 김혜자(김혜자 분)과 이준하(남주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혜자는 뒤늦게 반려견 밥풀이가 없어졌다는 사실을 알았다. 김혜자는 이준하의 집에 밥풀이와 똑같이 생긴 강아지가 있던 것을 기억했다. 이에 김혜자는 이준하의 집으로 향했다. 그러나 밥풀이는 '밥풀'이라는 이름에 반응할 뿐 김혜자를 알아보지 못했다.

김혜자는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는 이준하에게 섭섭한 마음도 잠시, 애지중지 키웠던 밥풀이 마저 늙어 버린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자 속상해했다.

다음날 김혜자는 이준하의 집을 찾아가 대문에서 밥풀이를 불렀다. 이때 이준하는 김혜자를 발견, "또 길 잃은 거냐?"고 물었다. 그러자 김혜자는 "원래 이 집에는 개가 없었다. 밥풀이 찾으러 왔다"면서 밥풀이에게 자신이 '혜자'라는 사실을 인증하기 위한 '웃픈' 고군분투가 시작됐다.

이준하는 계속해서 찾아오는 김혜자에게 "강아지가 가는 사람이 맡는 걸로 하자"고 제안, 김혜자는 밥풀이에게 "내가 늙고 변해도 넌 난 줄 알았어야지"며 글썽거렸다. 그러나 밥풀이는 김혜자가 아닌 이준하에게로 향했고, 김혜자는 포기한 채 집으로 향했다.

그날 저녁, 김상운(안내상 분)이 이준하의 집을 찾아갔고 때 마침 강아지를 김혜자에게 데려다주려했던 이준하와 마주쳤다.

김혜자는 집으로 돌아온 밥풀이를 보고 반가워하면서도 혼자 쓸쓸해할 이준하를 걱정했다. 이에 김혜자는 반찬을 들고 이준하의 집으로 향했다. 김혜자는 이준하의 할머니 정영숙(정영숙 분)을 찾았지만, 영정사진 속 정영숙의 모습을 보고는 충격을 받았다.

그 순간 누군가가 들어왔고, 김혜자는 황급히 커튼 뒤로 숨었다. 뒤이어 이준하가 들어왔고, 이 남성은 "어디에 숨겼느냐. 보험금"이라고 물었다. 이준하는 "그거 보낸 순간부터 우리는 남남이었다"며 고소장을 던졌다. 그는 다름 아닌 이준하의 아버지였던 것. 이를 몰래 듣고 있던 김혜자는 충격에 빠졌다.

아버지가 나간 뒤 커튼 뒤에서 빠져 나온 김혜자는 황급히 집을 나섰고, 우동 집으로 향했다. 뒤이어 이준하도 등장, 두 사람은 나란히 앉아 술을 마셨다.

이때 김혜자는 "잘 생각해봐. 우리 여기서 꽤 봤다"며 이준하가 자신을 떠올려주길 원했지만, 이준하는 "할머니를요?"라고 물었다.

김혜자는 "사람을 본다고 할 때 함축적인 의미가 있다"면서 자신의 이야기를 했고, 이준하는 "할머니랑 혜자랑 무슨 관계가 있냐"고 물었다. 그러자 김혜자는 "놀라지마. 내가 혜자....이모 할머니야"라며 결국 자신에 대해 이야기 하지 못했다.

전날 과음으로 늦게 일어난 김혜자는 도시락을 들고 김상운이 경비를 서는 아파트에 향했다. 그때 한 주민이 김상운에게 목소리를 높였고, 이를 듣고 있던 김혜자는 "내가 엄마다"며 김상운의 편을 들어줬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 김상운은 "든든했어. 네가 내 편 들어줘서"라고 김헤자의 손을 잡아줬다.

김혜자는 밥풀이와 함께 이준하의 집 앞으로 향했다. 이준하는 밥풀이를 보고 반가워하면서도 김혜자에게는 눈길을 주지 않았다. 이에 김혜자는 "나한테는 인사도 안 한다"면서 최근 취직한 이준하에게 여러 가지 등의 질문을 쏟아냈다. 결국 이준하는 황급히 달아났고, 김혜자는 미용실로 향했다.

이때 손님들은 노인 유치원 '홍보관'에 대해 이야기 했고, 다음날 김혜자는 용기를 내 그곳으로 향했다. 그러나 적응하기란 쉽지 않은 상황. 김혜자가 발을 돌리려던 그 순간, 기자가 됐다고 생각했던 이준하가 그곳에서 노래를 하는 모습을 보고는 충격에 빠졌다.

한편 '눈이 부시게'는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지는 시간을 잃어버리고 한순간에 늙어 버린 스물다섯 청춘 '혜자(김혜자/한지민)'를 통해 의미 없이 흘려보내는 시간과 당연하게 누렸던 순간의 소중함을 이야기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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