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홍콩시위대에 경찰 위치 알려주는 앱 삭제

입력
수정2019.10.10. 오후 3:26
기사원문
유세진 기자
본문 요약봇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10일 오후 애플 온라인매장에서 사라져
애플 플레이스토어에서 구할 수 있는 홍콩지도 앱에서 경찰 위치와 최루탄 발사지가 표시되어 있다 AP
【베이징=AP/뉴시스】유세진 기자 = 애플이 중국의 비난을 받아들여 온라인 애플 플레이스토어에서 홍콩 시위대에 경찰의 이동 상황을 알려주는 애플리케이션을 제외시켰다.

시위진압 경찰의 배치 상황을 알려주는 'HK맵닷라이브(HPmap.live)' 앱은 10일 아침에만 해도 애플 온라인 상점에서 구매할 수 있었지만 이날 정오 무렵에는 온라인 매장에서 사라졌다.

이 앱 개발자들은 애플로부터 "애플로부터 앱이 시위 진압 경찰의 위치를 알려줘 경찰을 공격 목표로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삭제한다'는 설명을 들었다"고 말했다.

애플은 홍콩 시위와 관련해 중국으로부터 압력을 받은 가장 최신의 미국 회사가 됐다. 이에 앞서 중국 공산당 기관지 런민르바오(人民日報)는 9일 "HK맵닷라이브'가 불법 행동을 부추기고 있다"면서 "애플이 홍콩의 흉악범들을 선동하고 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애플은 논평 요구에 증각 응하지 않고 있다.

dbtpwls@newsis.com

▶K-Artprice 오픈! 미술품 가격정보 한눈에 보세요

▶ 네이버에서 뉴시스 채널 구독하기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자 프로필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세계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