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트럼프 "한미군사훈련 중단할 것...도발적이고 비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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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8.06.12. 오후 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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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워게임을 중단한다고 했는데 이 말이 한미 군사훈련에 대한 건가요?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그동안 한미 군사훈련에 대해서만 오랫동안 해 왔는데요. 저희는 그걸 워게임이라고 하죠. 저는 워게임이라고 밝릅니다. 아주 많은 돈도 들어가고요.

많은 예산이 들어가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돈을 내고는 있지만, 비용 부담을 하고 있지만 100%는 아닙니다. 이 문제에 대해서는 다시 한 번 얘기를 해야 된다고 생각하고요.

공사 예산이라든가 지출에 대해서는, 또 무역에 대해서는 계속 이야기를 해야 합니다. 한국과도 무역협정에 대해서도 다시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무역협정에 대해서는 다른 나라들과도 현재 얘기를 하고 있죠. 한미연합훈련 같은 경우는 우리가 비용 부담이 큽니다. 폭격기가 모이는 곳이 괌에서 폭격기가 오고 있고요, 훈련을 할 때요.

6시간 넘게 걸려서 이러한 큰 폭격기들이 한반도 주변으로 배치됩니다. 군사훈련을 하기 위해서죠. 그리고 다시 훈련이 끝나면 괌으로 다시 돌아갑니다.

제가 비행기에 대해서 잘 아는데 아주 비쌉니다. 제가 말한 내용은 뭐냐하면 어쩌면 도발적인 말이 될 수도 있겠지만요. 지금 상황이 아주 포괄적인 합의에 대해서 얘기를 하고 있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고요. 일단은 한미 연합훈련과 관련해서는 비용 문제가 있고요.

그다음에 이 문제에 대해서는 아주... 북한은 그 대가로 무엇을 줄 수 있을까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굳이 언론에 반박한다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이런 말을 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대통령이 너무 많은 걸 포기했다, 얻은 것이 없다, 이런 식으로 얘기를 하는 사람들도 있는데요.

사실 저희가 지난 24시간 동안 거의 잠도 자지 않고 계속 협상을 가졌습니다. 존 볼턴 보좌관, 그리고 폼페이오 장관 등을 포함한 대표단이 굉장히 많은 노력을 해 주셨고 그 과정에서 우리는 포기한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회담을 하기로 했다는 것 외에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회담을 한 것 자체가 양국에 모두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우리가 얻은 것들이 여기에 합의문에 적어놨습니다.

제 생각에는 아마도 저를 싫어하는 사람만이 제가 별로 얻은 것이 없다고 아마 주장할 겁니다. 제가 생각할 때 이번 합의는 미국과 북한에 모두 좋은 내용입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우리는 안전보장을 제공하며 북한은 완전한 한반도 비핵화를 약속했습니다. 그리고 이번 회담을 위해서 억류된 미국인 3명을 풀어줬습니다. 이제 억류됐던 미국인들은 가족과 함께 집에 있습니다.

그 과정은 순탄치는 않았지만 많은 진전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한국전쟁 중 전사한 영웅들의 유해 발굴과 송환에 대한 약속도 있었습니다. 앞서도 말씀드렸습니다마는 굉장히 많은 미국인들이 전사자 가족을 되찾아달라고 요청을 한 바 있습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김 위원장 외에는 다른 사람들과 아무런 관계도 갖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북한은 대단히 폐쇄적인 사회였죠. 하지만 이제 유해 송환을 약속했고 이제 미사일 시험도 중단됐습니다.

불과 몇 달 전까지만 하더라도 미사일 시험이 계속되었고 핵실험도 했었습니다. 그 사실을 상기해 보시기 바랍니다. 핵실험 때문에 진도 8.8의 지진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아시아에서 지진이 발생했다라는 소식을 듣고 나중에 확인을 해 보니 북한이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 상황이 불과 몇 달 전까지 있었던 겁니다. 그런데 이제 중단되었고 말씀드렸지만 합의문에는 서명되지 않았지만 북한은 미사일 시험장을 이제 폐쇄하는 절차에 돌입을 할 것입니다.

이제 북한은 이미 북한이 가지고 있는 유일한 핵실험장을 폭파하고 폐쇄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미사일 엔진 시험장의 폐쇄도 약속을 했습니다. 이것은 합의문에 들어가진 않았습니다마는 그 이후에 합의된 내용입니다.

미사일 엔진 시험장이라는 것이 어디에 있는지 우리는 다 알고 있습니다. 이 미사일 엔진이라는 것은 상당히 중요한 장비인데 이것에 대한 실험장을 닫는다는 것입니다.

아주 중요한 진전입니다. 그 과정에서 우리는 아직은 경제 제재를 지속을 시킬 것입니다. 새로운 제재에 대해서 논의를 한 바도 있습니다마는 사실 회담이 준비되는 상황에서 새로운 제재를 추가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상대를 존중해야 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지금까지 우리가 얻은 것들을 생각해 보십시오. 억류된 미국인들을 돌려받았고 그것을 위해서 180만 달러를 북한에 줬느냐, 그런 것도 아닙니다.

그래서 우리가 얻은 것은 상당히 많습니다. 물론 언론에서는 이렇게 말할 수도 있을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회담을 하기로 했다. 그냥 이렇게 이야기를 할 수도 있겠지만 사실 이것은 아주 역사적인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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