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아들’ 노엘, 또…“재난지원금 받는 XX들이” 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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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엘 인스타그램 캡처


래퍼 노엘(21·본명 장용준)이 자신의 음악에 혹평을 단 누리꾼들에 대해 "재난지원금 받으면 좋아서 공중제비 도는 XX들"이라고 발언해 논란에 휩싸였다.

노엘은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음원 사이트에 게재된 자신의 신곡에 대한 비판적인 댓글을 캡처한 사진을 올렸다. 문제가 된 대목은 해당 사진 위에 “재난지원금 받으면 좋아서 공중제비 도는 XX들이 인터넷에선 XX 센 척하네”라고 쓴 멘트다.

이는 재난지원금 대상자 전체를 비하하는 발언으로 비춰진다는 점에서 논란이 됐다. 누리꾼들은 “노래랑 재난지원금이 무슨 상관이지” “댓글 보고 상처받은 건 알겠는데 왜 애먼 데서 분풀이냐” 등의 반응을 보이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 아들이기도 한 노엘은 그간 정치적 색채를 드러내는 발언을 꾸준히 해왔다. 그는 SNS에서 경솔한 발언으로 수차례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

앞서 4월에는 자신의 SNS에 “나를 까는 사람들은 대부분 ‘대깨문’ (문재인 대통령 열혈 지지자들을 지칭하는 비속어)이기 때문”이라며 “대깨문들은 사람이 아니다. 벌레들이다”라고 밝혀 논란이 됐다.

또 지난 7월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에 따라 그룹 운동을 할 때 음악속도를 100~120bpm으로 유지해야 한다는 내용의 기사를 캡처해 올리기도 했다. 당시 그는 “진짜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 개콘이 왜 망했겠누(망했겠냐)”고 적어 정부의 코로나19 거리두기 정책을 향해 수위 높은 비난을 던졌다.

노엘은 2017년 엠넷 ‘고등래퍼’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으며, 국회의원 아들로 알려져 화제가 됐다. 그는 2019년 9월 음주운전, 운전자 바꿔치기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으며, 지난 2월에는 폭행사건에 휘말리는 등 크고 작은 사건사고를 지속해서 일으켜왔다.

지난달 26일 신곡 ‘이미 다 하고 있어’의 음원을 발표한 뒤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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