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피파랭킹 62위, 중국에 밀려...“쿵푸가 태권도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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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슈섹션] 한국 축구대표팀이 국제 경기에서 연패를 거듭하면서 국제축구연맹(FIFA) 순위 역시 대폭 하락했다. ‘공한증’에 시달린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중국 축구 대표팀에도 순위가 밀리는 수모도 맛봤다.

16일 FIFA가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10월 랭킹에서 한국은 전달 51위보다 11계단 하락한 62위를 기록했다. 반면 중국은 62위에서 5계단 오른 57위를 기록했다. 지난 1993년 FIFA 랭킹 발표 이래 처음 있는 일이다.

[사진=KFA]

중국 매체들은 연달아 이 소식을 주요 소식으로 보도하고 있다.둥팡왕은 ‘중국축구가 한국을 이겼다, 소림쿵푸가 태권도를 이겼다’고 보도했고, 러스스포츠(는 ‘한국을 제치고 아시아 4위 기록, 중국 축구 실력이 한국을 넘었나?’라는 제목을 달았다.

신태용 감독은 추락하는 피파랭킹에 대해 “우리가 경기를 못했기 때문에 그러한 결과가 나온다고 생각한다. 12월 조추첨할 때, 우리가 4포트에 들어갈 수밖에는 없다. 지금 랭킹보다는 6월 월드컵을 잘 갈 수 있는 로드맵을 만들어야 한다. 월드컵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피파랭킹 1위는 독일이 차지했다. 2위는 브라질, 3위 포르투갈, 4위 아르헨티나, 5위 벨기에, 6위 폴란드까지는 지난달 순위를 유지했다. 7위는 1계단 상승한 프랑스가 올라왔고 8위는 3계단 상승한 스페인, 9위는 칠레, 10위는 페루가 차지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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