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뉴스1) 최대호 기자 = 경기 용인시 기흥구 한국민속촌에서 담뱃불에 의한 화재가 발생했다.
6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10분쯤 한국민속촌 내 목조 초가지붕 구조 창고(20㎡)에서 불이 났다.
불은 창고 옆 같은 구조의 농가(90㎡)로 번진 뒤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약 20분만에 꺼졌다.
당시 인근에 있던 드라마촬영 관계자 1명이 초기 진화에 나서다 경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았다.
목조 창고는 전소했고, 농가는 지붕 일부(10㎡)가 탔다.
소방당국은 버려진 담배꽁초에 의해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