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듀얼스크린2', '프리 스탑 힌지·전면 알림창'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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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9.08.12. 오전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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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9월 선보일 '듀얼 스크린2'의 새로운 기능이 공개됐다. 듀얼 스크린 후속 제품에는 자유로운 각도로 고정되는 경첩과 전면 스크린 등이 탑재된다.

LG전자는 8월12일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에 관한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약 15초 분량의 영상에는 시계 분침이 시침과 만나 두 개의 화면으로 펼쳐지는 애니메이션으로 구성됐으며, 새로운 듀얼 스크린의 기능을 암시하는 내용이 담겼다.



영상 속 시계 화면에는 기존 LG 듀얼 스크린의 고정각도를 나타내는 0도, 104도, 180도가 표시돼 있다. LG전자는 분침이 0도에서 180도까지 자유롭게 이동하는 모습을 통해 '프리 스탑 힌지' 기술을 적용했음을 알렸다. 프리 스탑 힌지는 어느 각도에서나 고정해 사용할 수 있는 경첩 기술이다.

또 영상에는 듀얼 스크린이 닫힌 상태에서도 상단에 날짜와 시간이 표시되는 모습이 나타난다. 이에 대해 LG전자는 "새롭게 선보이는 LG 듀얼 스크린이 전면 알림창을 탑재한다는 점을 나타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기존 듀얼 스크린은 화면을 닫았을 때 외부에 현재 스마트폰 상태를 알리는 표시창이 없어 불편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LG전자는 지난 6일 글로벌 미디어들을 대상으로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공개 초청장을 영상으로 구성해 발송한 바 있다. 해당 내용에 따르면 새 듀얼 스크린에는 서로 다른 앱을 동시에 구동하는 ‘동시 사용’ 기능뿐만 아니라 앱 하나의 UI를 각각의 화면에 나눠 실행하는 ‘분리 사용’ 기능이 추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듀얼 스크린은 화면을 하나 덧붙여 쓸 수 있는 탈부착형 액세서리 제품이다. 6.4형 OLED 화면을 탑재한 V50 씽큐에 스마트폰 케이스 같은 액세서리를 씌우면 6.2형 OLED 화면을 하나 더 쓸 수 있다. 2개의 화면을 통해 여러 앱을 동시에 즐길 수 있으며, 게임 패드로도 활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9월6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19’에서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을 공개할 예정이다. 또 전시회 개막 전날 베를린 시내에 있는 풀만호텔 베를린 슈바이처호프에서 글로벌 미디어들을 대상으로 신제품 사전 설명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기범 기자(spirittiger@blo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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