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방위성은 오늘 2021회계연도 방위 관계 예산으로 올해 5조3천133억엔보다 3.3% 많은 5조4천898억엔, 우리 돈으로 약 60조8천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습니다.
방위성은 예산안에서 '바다와 하늘'영역에서 전통적인 방위·공격 능력을 강화하는 것과 더불어, 우주·사이버·전자파 등 새로운 영역에도 많은 예산을 배정했습니다.
또 북한 등을 염두에 둔 종합 미사일 방공 능력 강화에도 1천247억엔을 배정했습니다.
이 요구액이 예산 주무 부처인 재무성 협의와 국회 심사를 거쳐 내년 3월 그대로 확정되면 역대 최대 규모의 예산이 되며, 제2기 아베 신조 전 총리 내각이 출범한 이듬해인 2013년 이후로 9년 연속 증가세를 기록하게 됩니다.
조효정 기자(hope03@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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