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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라디오’ 비투비 이민혁 “육성재 듀엣곡 제안 대수롭지않게 수락, 너무 착해”



[뉴스엔 황혜진 기자]

그룹 비투비 멤버 정일훈과 이민혁이 라디오에서 특급 케미스트리를 뽐냈다.

이민혁은 1월 17일 정일훈이 진행하는 MBC 표준FM ‘아이돌 라디오’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민혁은 이날 방송에서 애교, 연기, 라이브 무대, 복근 공개까지 끝 모를 매력을 뽐냈다. 특히 이민혁과 DJ 정일훈은 비투비 내에서 이른바 ‘지잘 라인’이란 애칭이 있는 만큼 함께 익살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남다른 케미스트리를 보였다. ‘지잘 라인’이란 ‘지구에서 제일 잘생긴 남자들’이라는 의미다.

이민혁은 “이렇게 (표정을) 구겨도 가릴 수가 없다. 일훈 씨 미모가 갈수록 천상계를 두드리고 있다”고 DJ 정일훈을 칭찬했다. DJ 정일훈 역시 “민혁 씨도 마찬가지다. 옆집 두드리셨다”고 너스레를 떨었고 이민혁은 “그렇다. 노크하고 들어왔다”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민혁은 최근 첫 솔로 정규 1집 ‘허타존(HUTAZONE)’을 발매했다. 그는 자신의 솔로 앨범에 관해 “저의 세상에 여러분을 초대한다는 마음으로 만들어봤다”며 “제가 좋아하는 다양한 음악들을 들려드리고 싶어서 만들다보니까 11곡이 됐다”고 설명했다.



비투비 막내인 육성재도 언급됐다. 이민혁은 육성재와 함께 부른 앨범 수록곡 ‘꿈인가 봐요’에 대해 “저와 성재가 과거 ‘인형’이란 노래를 커버한 적이 있는데 그때 기억을 되살려서 이번에 도와줄 수 있겠냐고 조심스럽게 제의했다. 성재가 정말 대수롭지 않게 ‘그래. 응’ 이렇게 답했다”며 “우리 비투비 멤버들은 다 너무 착하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날 이민혁이 타이틀곡 ‘YA’를 멋진 안무와 완벽한 라이브로 소화하자 스튜디오 분위기는 더욱 뜨겁게 달아올랐다. 이민혁은 팬들의 요청에 무대 도중 복근을 깜짝 공개해 큰 환호를 받기도 했다. 또 MBC 예능 드라마 ‘대장금이 보고 있다’의 명대사를 재연하거나 깜찍한 애교도 마다하지 않는 등 팔색조 매력을 아낌없이 자랑했다.

아울러 이민혁과 DJ 정일훈은 이날 방송에 앞서 상암 MBC 가든스튜디오를 찾은 청취자들을 위한 깜짝 이벤트로 핫팩을 나눠줘 감동을 선사했다는 후문이다.

(사진=MBC 제공)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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