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자본규제 완화 종료·이익매물에 혼조 마감...다우 0.71%↓

입력
수정2021.03.20. 오전 5:31
기사원문
이재준 기자
본문 요약봇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국 뉴욕 증시는 19일(현지시간) 코로나19 사태에 대응에 도입한 은행 자본규제 완화가 끝난다는 발표에 더해 그간 상승에 대한 이익매물이 선행하면서 혼조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이날 다우존스 30 산업 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234.33 포인트, 0.71% 하락한 3만2627.97로 폐장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일보다 2.36 포인트, 0.06% 내려간 3913.10으로 거래를 끝냈다.

하지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일에 비해 99.07 포인트, 0.76% 올라간 1만3215.24로 장을 닫았다.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작년 4월부터 1년 기한으로 시행한 은행 자기자본을 규제하는 보완적 레버리지 비율(SLR)을 완화하는 특례조치를 연장하지 않는다고 밝히면서 투융자 여파 우려로 금융주를 중심으로 매물이 출회했다.

최근 상승세를 타온 경기 민감주에는 단기이익을 확정하려는 매도세가 몰렸다.

다만 기술주는 장기금리 상승을 경계한 매도가 진행하는 속에서 전날 대폭 내린데 대한 반동으로 저가 매수가 유입했다.

JP 모건 체이스와 웰스파고, BoA, 시티그룹, 골드만삭스 등 대형 금융주가 약세를 면치 못했다. 건설기계주 캐터필러와 화학주 다우, 신용카드주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도 떨어졌다.

체크카드 결제를 둘러싼 불공정 행위로 조사를 받는다는 소식이 들린 비자는 6% 이상 곤두박질쳤다. 전날 나온 분기결산에서 매출액이 시장 예상을 밑돈 스포츠 용품주 나이키 역시 4% 급락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자 프로필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세계, 경제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