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연애책을 스퍼트를 내고 있기 때문에.... 컴퓨터 조립/수리 과정에 대한 것을 올리는 것은 잠시 중단하고 있다. 그렇다고 사진을 찍고 영상을 찍지 않는 것은 아니고 다 기록해놨다. 하지만 그 과정을 블로그/유튜브에 올릴 시간이 부족하다.
수리/조립하는 시간도 빡빡하다. 진짜 책 스퍼트 내고 있다. 어떻게든 3월에 출판사에 원고를 주기 위해서 말이다. 8000페이지의 원고를 1권에 넣을 1200페이지로 압축하는 것이 나의 임무이다. 헌데 이 컴퓨터 수리 과정은 올릴 필요성이 있기에 먼저 올린다.
컴퓨터 수리를 보내는 사람은 모두 통화를 하고 보낸다. 헌데 통화를 했는 지 안 했는 지 기억이 나지 않지만 어느 날 보니 와 있었다. 난 통화 되지 않으면 컴퓨터 주문도 받지 않으며 수리도 받지 않는다. 완전 컴 모르는 사람에겐 컴을 팔기 싫기 때문...
내가 수리/제조업 부분에서 말했듯이..... 컴수리/에어컨수리/냉장고 수리 등등~~ 모든 기계에 대한 수리는 '아예 모르는 사람'을 상대로 하면 안 된다고 했다. 난 컴퓨터의 램 4g만 꼽았을 뿐인데...
"왜 소리가 안 나와요"
"왜 게임이 끊기나요?"
"갑자기 꺼지는데요?"
란 소리를 해 댄다. 케이스 측면판도 열어서는 안 된다. 아무것도 안 건들고 케이스 측면판만 열었다는 죄로..... 나중에 그 컴퓨터에 관련된 모든 문제를 전부 나에게 전화해서 따진다.
만일 컴 업그레이드를 하려는 사람에게.....다른 건 손 안 대고 딱 ssd만 달았다고 하자. 그 사람이 사용하던 보드/그래픽카드/파워/ 하드 모두 그대로이다. 난 ssd만 추가했다. 헌데 컴을 모르는 사람은 컴퓨터 화면이 안 나온다고 이게 뭐냐고 나에게 전화해서 따진다. ssd 추가한 거랑 그래픽카드 고장 난 거랑 뭔 관계인가? 전혀 관계 없다.
그래서 컴퓨터 아예 모르는 사람에게 수리/조립을 해줘서는 절대 안 된다. 난 다음까페에 사진 안 올라간다고 따지는 것을 해명한 적도 있다. 다음까페에 사진이 대량으로 안 올라가는 거랑 컴퓨터 부품이랑 뭔 관계여 ㅎㅎ 헌데 모르는 사람은 그게 관련 있는 것인 줄 알고 따진다. 수리비 2만원 받았지 않냐... 이것이다. 그 돈 줄 께. 전화 하지마 ㅎㅎ 멀쩡한 컴퓨터 버리려는 것을 단순 램 에러 인 것을 알려줬음에도 욕 먹은 적도 있다. 내가 램 건드렸다는 이유로 말이다. 난 딱 램만 뺏다 꼽았는데도 저런 소리를 들어야 한다.
내가 편의점 책에서 말했다. 편의점 점주들이 왜 본사를 물고 늘어지느냐? 장사 드럽게 안 되는데 물고 늘어 질 곳 없거든.....
거기다 편의점 왜 차렸냐? 딱 봐도 장사 드럽게 안 될 곳에 편의점 차린 니 잘못이지.... 분식점이나 호프집이었으면 혼자 한숨 팍팍 쉬고 만다. 하소연 할 곳 없다. 헌데 편의점은 본사라는 존재가 있으니 "본사라도 잡고 늘어지자" 란 생각으로 잡고 늘어진다. 컴퓨터/세탁기/에어컨도 마찬가지다. 딱 측면판 열었다는 이유로~~ ssd 달았다는 이유로~~ 컴 에러시 전화 해서 물어 보고 따지고.....
그렇기 때문에!!! 반드시 통화하고 난 컴퓨터 수리를 받고 조립을 받는다.
난 웬만하면 부품을 바꾸지 않는다. i3 530이라서 피파3를 위해서 바꾸면 좋겠지만 i3 530도 피파3 돌아간다. 파워도 한 때 문제가 있었던 모델이지만 지금까지 이상 없이 사용했으며, 지금도 정상 작동 하면 바꾸지 않는다. 천궁파워는 비정격도 아니고 정격으로 나온 파워인데 과전류보호장치가 없나... 기억은 확실하게 나지 않지만 장기적으로 사용하기엔 불안한 모델이다.
여튼 이 컴퓨터의 고장 원인은 보드이다. 글을 적는 지금은 보드의 pci슬롯이 문제인 것을 알았지만..... 엊그제까지는 그래픽카드가 문제인 줄 알았다. 그래픽이 아니라 메인보드의 pci 슬롯이 그래픽카드를 인식했다가 못 했다가 한다. 인식을 못했을 때, 내장도 외장도 아예 출력이 안 되는 것이 보통인데 내장으로 출력이 되는 것을 보니 pci 슬롯 불량이 거의 확실하다.
그래픽카드를 꼽았는데.....
내장도 외장도 출력이 안 되면 "그래픽카드와 보드의 호환 문제"
내장으로 출력 되었다가 외장으로 출력되었다가 하면 "
메인보드 pci 슬롯 문제" 라고 보면 된다.
그 동안 블로그의 컴수리 글을 보고 날 신뢰를 하는 지 안 하는 지 모르는 사람이 컴을 보내면 이렇게 싹 사진과 동영상을 다 찍어 놔야 한다. 자신이 사용할 땐 멀쩡했다고 할 것 아닌가? 그렇기에 컴을 받고 "이렇게 이렇게 박살 난 상태로 왔었다" 란 증거를 남겨야 한다. 이것이 피곤하다.
일단 이 컴을 조립한 사람이 생각 없이 조립을 했다.
이 컴퓨터는 중고로 산 지 약 1~ 2년 정도 된 것 같다. 이유는 케이스는 usb3.0을 지원하는 것인데 내부는 i3 530 1세대 cpu가 달려 있다.
헌데 뒤쪽으로 선을 정리할 수 있는데 당시 조립하는 사람이 무책임하고~ 생각도 없고~ 귀찮았는지.... 그냥 선을 앞쪽에서 정리해놨다.
그냥 머리가 드럽게 나쁜 업자이다. 전형적인 우리의 생각 없고 대충 조립하는 용산 업자.
dvd룸과 하드 달 것을 대비해서 선 다 빼 놓고 sata선까지 준비해서 묶어두는 나랑은 반대.... 난 항상 전원선을 배치 할 때 "이 쪽에 하드 2개 달 수 있으니 sata선 2개 달린 전원선을 아래쪽으로 빼야지" 란 생각으로 조립을 한다. 주문할 때 하드를 추가하지 않았다고 해도 그렇게 조립한다. 나중에 직접 하드 달 것을 생각해서 말이다.
헌데 컴 전원을 켜서 대략 점검해보니.... (대략~~) 하드에서 찡~띡 징~ 띡 소리가 난다. 하드 고장 나기 일보 직전이다. 모터 나가기 직전에 이 소리가 난다. 배송중에 충격으로 고장 났을 확률이 높다. 왜냐면 하드는 딱 15센티에서만 떨어 뜨려도 모터가 고장 나기 때문......
왜 케이스에 고정 해 둔 하드가 고장이 났냐? 뻔하지 뭐..........
이 컴을 조립한 사람이 생각 없고 무책임하며 대충 조립했다고 말했다.
근데 대한민국의 컴퓨터 조립업자 80%가 저렇게 하드를 한 쪽만 고정한다. 그래서 반대쪽이 덜그덕 덜그덕 거린다. 그렇게 덜그덕 거리면서 배송 되다가 모터 나간 것이다. 다00에서 컴주문해도 저렇게 조립한다. 못 믿겠으면 함 사 봐라...
이 정도면 그냥 선 정리 다시 해야 한다. 싹~~
진짜 주인의식이란 1도 없는 녀석이네..... 이런 쓰레기들이 있기에 내가 더 나은 사람인 것처럼 평가 되기에 뭐 쓰레기는 아니긴 하다...
난 컴퓨터 부품 중에 쿨러랑 케이스에 대해 가장 많이 알고 있다.
후면팬이 80mm라서 조금 그렇긴한데.... 소음도 없고 장착할 gtx650ti가 발열도 적기 때문에 후면 80mm팬 교체하지 않아도 될 듯 하다.
이렇게 세팅 하고 밤새도록 켜놨었다. 문제 없었다. 그리고 포장하려고 (2월 22일) 하다가 "마지막으로 한 번 더 켜보자" 생각으로 켰는데 보드에서 그래픽카드를 인식 못하는 것... 신품조립은 한 번 테스트 해보고 이상 없으면 바로 보내지만, 수리 들어 온 컴퓨터는 좀 더 꼼꼼하게 한 번 더 테스트 해 보고 보낸다. 지금 이 컴퓨터처럼 막판에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신품 조립과 중고조립은 이미 테스트 된 부품을 가지고 조립을 하기 때문에 이런 문제가 없는데..... 수리 들어 온 컴퓨터는 이런 경우가 많다. 그래서 조립보다 수리가 훨씬 오래 걸리고 손도 많이 가고 피곤하다. 지금 같은 경우는 다시 조립해야 한다. 보드 호환 안 되면 윈도우도 다시 깔아야 하고 드라이버도 다시 깔아야 한다.
후~~~
다시 보드 들어내고 선 정리 다시 할 것 생각하니 피곤하다. 또한 보드가 고장이 아닌 줄 알고 ssd + 그래픽카드 + 램 + 공임 다 받았는데 다시 연락해서 "보드 고장입니다" 라고 말하기도 그렇다. 그렇다고 그래픽카드 인식 잘 안 되는 보드에 꼽아서 보낼 순 없지 않나..... 헌데 내가 가진 h55보드는 백판넬이 없다. 이것은 전화 통화 후에 결정 해야겠다.
이렇게 수리/업그레이드는....
1. 고장 의 원인을 파악 해야 하고
2. 선 정리 재조립을 해야 하고...
3. 막판에 증상이 나타나면 다시 조립해야 한다.
그래서 신품 조립보다 훨씬 시간이 오래 걸린다. 수리랑 업그레이드는 안 하는 것이 낫다. 신품 조립 시간 3배 걸릴 때도 있다. 남는 건 같고..... 그렇다고 진단비를 따로 받을 순 없지 않나..... 그래도 조립보다 수리컴을 더 잘 받는다. 오죽하면 나에게 보내려고 하겠나..... 그리고 사기꾼이 99%인 출장수리 업체에 맡겨서 바가지 쓰는 꼴을 불 수 없기 때문에.....
5년 간 컴퓨터를 조립/수리하며 원인을 해결했던 모든 과정과 방법/ 튜닝법을 순간순간 기록한 책.
모두 이해하면 컴퓨터 수리점 차려도 됩니다. 대략 500~600소문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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