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3용으로 업그레이드/ 그래픽카드가 호환이 안 될 때 vs 메인보드 pci 슬롯 불량일 때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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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2. 24. 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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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연애책을 스퍼트를 내고 있기 때문에.... 컴퓨터 조립/수리 과정에 대한 것을 올리는 것은 잠시 중단하고 있다. 그렇다고 사진을 찍고 영상을 찍지 않는 것은 아니고 다 기록해놨다. 하지만 그 과정을 블로그/유튜브에 올릴 시간이 부족하다.

수리/조립하는 시간도 빡빡하다. 진짜 책 스퍼트 내고 있다. 어떻게든 3월에 출판사에 원고를 주기 위해서 말이다. 8000페이지의 원고를 1권에 넣을 1200페이지로 압축하는 것이 나의 임무이다. 헌데 이 컴퓨터 수리 과정은 올릴 필요성이 있기에 먼저 올린다.

컴퓨터 수리를 보내는 사람은 모두 통화를 하고 보낸다. 헌데 통화를 했는 지 안 했는 지 기억이 나지 않지만 어느 날 보니 와 있었다. 난 통화 되지 않으면 컴퓨터 주문도 받지 않으며 수리도 받지 않는다. 완전 컴 모르는 사람에겐 컴을 팔기 싫기 때문...

내가 수리/제조업 부분에서 말했듯이..... 컴수리/에어컨수리/냉장고 수리 등등~~ 모든 기계에  대한 수리는 '아예 모르는 사람'을 상대로 하면 안 된다고 했다. 난 컴퓨터의 램 4g만 꼽았을 뿐인데...
"왜 소리가 안 나와요" 
"왜 게임이 끊기나요?"
"갑자기 꺼지는데요?"
란 소리를 해 댄다. 케이스 측면판도 열어서는 안 된다. 아무것도 안 건들고 케이스 측면판만 열었다는 죄로..... 나중에 그 컴퓨터에 관련된 모든 문제를 전부 나에게 전화해서 따진다.

만일 컴 업그레이드를 하려는 사람에게.....다른 건 손 안 대고 딱 ssd만 달았다고 하자. 그 사람이 사용하던 보드/그래픽카드/파워/ 하드 모두 그대로이다. 난 ssd만 추가했다. 헌데 컴을 모르는 사람은 컴퓨터 화면이 안 나온다고 이게 뭐냐고 나에게 전화해서 따진다. ssd 추가한 거랑 그래픽카드 고장 난 거랑 뭔 관계인가? 전혀 관계 없다.

그래서 컴퓨터 아예 모르는 사람에게 수리/조립을 해줘서는 절대 안 된다. 난 다음까페에 사진 안 올라간다고 따지는 것을 해명한 적도 있다. 다음까페에 사진이 대량으로 안 올라가는 거랑 컴퓨터 부품이랑 뭔 관계여 ㅎㅎ 헌데 모르는 사람은 그게 관련 있는 것인 줄 알고 따진다. 수리비 2만원 받았지 않냐... 이것이다.  그 돈 줄 께. 전화 하지마 ㅎㅎ 멀쩡한 컴퓨터 버리려는 것을 단순 램 에러 인 것을 알려줬음에도 욕 먹은 적도 있다. 내가 램 건드렸다는 이유로 말이다. 난 딱 램만 뺏다 꼽았는데도 저런 소리를 들어야 한다.


내가 편의점 책에서 말했다. 편의점 점주들이 왜 본사를 물고 늘어지느냐? 장사 드럽게 안 되는데 물고 늘어 질 곳 없거든.....
거기다 편의점 왜 차렸냐? 딱 봐도 장사 드럽게 안 될 곳에 편의점 차린 니 잘못이지....  분식점이나 호프집이었으면 혼자 한숨 팍팍 쉬고 만다. 하소연 할 곳 없다. 헌데 편의점은 본사라는 존재가 있으니 "본사라도 잡고 늘어지자" 란 생각으로 잡고 늘어진다. 컴퓨터/세탁기/에어컨도 마찬가지다. 딱 측면판 열었다는 이유로~~ ssd 달았다는 이유로~~ 컴 에러시 전화 해서 물어 보고 따지고.....

그렇기 때문에!!! 반드시 통화하고 난 컴퓨터 수리를 받고 조립을 받는다.


난 웬만하면 부품을 바꾸지 않는다. i3 530이라서 피파3를 위해서 바꾸면 좋겠지만 i3 530도 피파3 돌아간다. 파워도 한 때 문제가 있었던 모델이지만 지금까지 이상 없이 사용했으며, 지금도 정상 작동 하면 바꾸지 않는다. 천궁파워는 비정격도 아니고 정격으로 나온 파워인데 과전류보호장치가 없나... 기억은 확실하게 나지 않지만 장기적으로 사용하기엔 불안한 모델이다.


여튼 이 컴퓨터의 고장 원인은 보드이다. 글을 적는 지금은 보드의 pci슬롯이 문제인 것을 알았지만..... 엊그제까지는 그래픽카드가 문제인 줄 알았다. 그래픽이 아니라 메인보드의 pci 슬롯이 그래픽카드를 인식했다가 못 했다가 한다. 인식을 못했을 때, 내장도 외장도 아예 출력이 안 되는 것이 보통인데 내장으로 출력이 되는 것을 보니 pci 슬롯 불량이 거의 확실하다.

그래픽카드를 꼽았는데.....
내장도 외장도 출력이 안 되면 "그래픽카드와 보드의 호환 문제"
내장으로 출력 되었다가 외장으로 출력되었다가 하면 "
메인보드 pci 슬롯 문제" 라고 보면 된다.
내부 포장 없이 보내서 뜯었을 때 cpu 쿨러 떨어져 있었고, 그래픽카드도 안에서 나딩굴고 있었다. 이것은 동영상으로 기록했다.

그 동안 블로그의 컴수리 글을 보고 날 신뢰를 하는 지 안 하는 지 모르는 사람이 컴을 보내면 이렇게 싹 사진과 동영상을 다 찍어 놔야 한다. 자신이 사용할 땐 멀쩡했다고 할 것 아닌가? 그렇기에 컴을 받고 "이렇게 이렇게 박살 난 상태로 왔었다" 란 증거를 남겨야 한다. 이것이 피곤하다.

일단 이 컴을 조립한 사람이 생각 없이 조립을 했다.
이 컴퓨터는 중고로 산 지 약 1~ 2년 정도 된 것 같다. 이유는 케이스는 usb3.0을 지원하는 것인데 내부는 i3 530 1세대 cpu가 달려 있다.

이렇게 케이스는 신형이다. 구형이 아니다. 뒷판이 튀어 나와 있다.

헌데 뒤쪽으로 선을 정리할 수 있는데 당시 조립하는 사람이 무책임하고~ 생각도 없고~ 귀찮았는지.... 그냥 선을 앞쪽에서 정리해놨다.

에어홀도 무지하게 많이 뚤려 있는데 앞쪽으로 걍 선 묶어 놓다니....

그냥 머리가 드럽게 나쁜 업자이다. 전형적인 우리의 생각 없고 대충 조립하는 용산 업자.

ssd 장착공간에 타이로 이따위로 묶어 놓으면 나중에 ssd 어떻게 달라고??

dvd룸과 하드 달 것을 대비해서 선 다 빼 놓고 sata선까지 준비해서 묶어두는 나랑은 반대.... 난 항상 전원선을 배치 할 때 "이 쪽에 하드 2개 달 수 있으니 sata선 2개 달린 전원선을 아래쪽으로 빼야지" 란 생각으로 조립을 한다. 주문할 때 하드를 추가하지 않았다고 해도 그렇게 조립한다. 나중에 직접 하드 달 것을 생각해서 말이다.

철판가위로 묶어 논 타이 다 끊기.


헌데 컴 전원을 켜서 대략 점검해보니.... (대략~~) 하드에서 찡~띡 징~ 띡 소리가 난다. 하드 고장 나기 일보 직전이다. 모터 나가기 직전에 이 소리가 난다. 배송중에 충격으로 고장 났을 확률이 높다. 왜냐면 하드는 딱 15센티에서만 떨어 뜨려도 모터가 고장 나기 때문......

왜 케이스에 고정 해 둔 하드가 고장이 났냐? 뻔하지 뭐..........
이 컴을 조립한 사람이 생각 없고 무책임하며 대충 조립했다고 말했다.

하드를 딱 여기에만 한 개 피스로 고정 해 놨다. 예상에 한 쪽에만 2개 고정 한 것 같은데...... 하나는 빠지거나 어디 다른 곳에 사용한다고 뺏거나.... 혹은~! 사용자가 직접 하드를 달았을 수도 있다. 사용자가 직접 하드를 달았다면 피스가 없기 때문에 충분히 그럴 수 있지만... 업자가 이랬다면 개쓰레기지...

근데 대한민국의 컴퓨터 조립업자 80%가 저렇게 하드를 한 쪽만 고정한다. 그래서 반대쪽이 덜그덕 덜그덕 거린다. 그렇게 덜그덕 거리면서 배송 되다가 모터 나간 것이다. 다00에서 컴주문해도 저렇게 조립한다. 못 믿겠으면 함 사 봐라...

dvd룸 주문할 때 안 달았다고 dvd 꼽는 곳은 전면 패널선으로 막아 두면 어쩌냐.... 에휴... 저러면 나중에 dvd룸 달 때, 전면 패널선을 케이스에 고정 해 둔 타이를 다 끊어야 한다.

이 정도면 그냥 선 정리 다시 해야 한다. 싹~~

다시 선 재정리.... 그래도 파워는 정격 끼워 놨다. 천만 다행...
이 케이스는 usb3.0선이 2.0젠더 겸용인데.... 연결도 안 해 놨다. 보드에서 3.0을 지원하지 않지만 2.0 겸용이기에 2.0에 꼽으면 된다. 근데 연결 안 해 놨다. 그냥 뭉텅이로 묶어 놨다.

진짜 주인의식이란 1도 없는 녀석이네..... 이런 쓰레기들이 있기에 내가 더 나은 사람인 것처럼 평가 되기에 뭐 쓰레기는 아니긴 하다...

이렇게 하드 반대쪽을 고정하지 않았다.
선은 전부 이렇게 뒤쪽으로 넘겨서 조립 할 수 있는 케이스이다.
오디오선이 그래픽카드 아래쪽에 너무 꽉 끼워져서 구부려져 있었다. 전면 오디오포트와 그래픽카드 슬롯 사이 간격이 너무 좁아서 선이 꺽여서 구부러진다. 그래픽카드 아래쪽으로 넣으면 말이다. 그래서 위쪽을 올렸다. 위쪽으로 올려서 cpu 보조전원선과 묶어서 고정했다.
나중에 dvd룸 달 것을 대비해서 전면패널선 위쪽으로 올리고 dvd 달 때 안 걸리게 공간 만들었다. 그리고 dvd 달거나 ssd 달 때 쓰라고 sata전원선도 저렇게 묶어 놨다.
딥쿨에서 인텔 정품쿨러 비슷하게 만든 것인데...... 히팅싱크 밀도가 너무 낮다. 히팅싱크가 너무 가벼워서 정품쿨러보다 못한 쿨러이다.

난 컴퓨터 부품 중에 쿨러랑 케이스에 대해 가장 많이 알고 있다.

그리고 핀도 하나 부러졌다. 이건 바꿔야 한다.
기존 업자가 연결하지 않은 전면 usb3.0선에 달린 2.0 겸용젠더도 연결하여 전면 usb 모두 가능하게끔 했다.
인텔 쿨러 중고로 장착. 이런 건 돈 안 받는다.
ssd는 달아야 한다. 저 제품이 가장 싸다. 완전 비싼것 제외하고는 보급형은 별 차이 없다. ssd 싼 거랑 비싼 거랑......
비록 모터가 나가기 일보직전이지만..... 하드 반대쪽도 피스 고정해서 덜그덕 거리지 않게 했다.
전면 오디오선은 위로 올리고 후면팬은 아래로 내려서 정리.

후면팬이 80mm라서 조금 그렇긴한데.... 소음도 없고 장착할 gtx650ti가 발열도 적기 때문에 후면 80mm팬 교체하지 않아도 될 듯 하다.

완성.
난 수리 들어 온 컴퓨터 더럽게 출고 되는 것이 싫다. 적어도 내 손에 들어 온 컴은 깨끗하고 소음 없게 해서 보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초극세사 걸레로 닦아서 먼지 싹 없앰.
나중에 추가 하드 장착 할 때 사용하라고 sata 케이블도 넣어 놨다.


이렇게 세팅 하고 밤새도록 켜놨었다. 문제 없었다. 그리고 포장하려고 (2월 22일) 하다가 "마지막으로 한 번 더 켜보자" 생각으로 켰는데 보드에서 그래픽카드를 인식 못하는 것... 신품조립은 한 번 테스트 해보고 이상 없으면 바로 보내지만, 수리 들어 온 컴퓨터는 좀 더 꼼꼼하게 한 번 더 테스트 해 보고 보낸다. 지금 이 컴퓨터처럼 막판에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신품 조립과 중고조립은 이미 테스트 된 부품을 가지고 조립을 하기 때문에 이런 문제가 없는데..... 수리 들어 온 컴퓨터는 이런 경우가 많다. 그래서 조립보다 수리가 훨씬 오래 걸리고 손도 많이 가고 피곤하다. 지금 같은 경우는 다시 조립해야 한다. 보드 호환 안 되면 윈도우도 다시 깔아야 하고 드라이버도 다시 깔아야 한다.

후~~~
다시 보드 들어내고 선 정리 다시 할 것 생각하니 피곤하다. 또한 보드가 고장이 아닌 줄 알고 ssd + 그래픽카드 + 램 + 공임 다 받았는데 다시 연락해서 "보드 고장입니다" 라고 말하기도 그렇다.  그렇다고 그래픽카드 인식 잘 안 되는 보드에 꼽아서 보낼 순 없지 않나..... 헌데 내가 가진 h55보드는 백판넬이 없다. 이것은 전화 통화 후에 결정 해야겠다.

이렇게 수리/업그레이드는....
1. 고장 의 원인을 파악 해야 하고
2. 선 정리 재조립을 해야 하고...
3. 막판에 증상이 나타나면 다시 조립해야 한다.

그래서 신품 조립보다 훨씬 시간이 오래 걸린다. 수리랑 업그레이드는 안 하는 것이 낫다. 신품 조립 시간 3배 걸릴 때도 있다. 남는 건 같고..... 그렇다고 진단비를 따로 받을 순 없지 않나..... 그래도 조립보다 수리컴을 더  잘 받는다. 오죽하면 나에게 보내려고 하겠나..... 그리고 사기꾼이 99%인 출장수리 업체에 맡겨서  바가지 쓰는 꼴을 불 수 없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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