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제주지역 상가 공실률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의 지난해 4분기 기준 상업용 부동산 임대동향 조사 결과 제주지역 오피스 공실률은 10.9%로 연초보다 3.3% 포인트 올랐습니다.
중대형 상가의 경우 8.5%로 0.4% 포인트 높아져, 지역 상권의 어려움이 심해지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또 제주에서 상가 권리금이 있는 곳은 10곳 가운데 6곳, 62.2%로, 전국 평균 54%보다 많았습니다.
제주지역 상가 평균 권리금은 3,666만 원으로 서울(4,866만 원), 경기(4,651만 원), 인천(4,111만 원), 부산(3,804만 원)에 이어 5번째로 높았습니다.
㎡당 평균 권리금은 34만9,000만 원으로 조사됐습니다.